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중소기업 협력, 한중 관계의 미래 열쇠”

  • 등록 2025.07.14 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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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중요한 파트너…양국 중소기업 연결하는 다리 될 것”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과 한국의 경제 협력 현장에서 다시 한 번 신뢰와 우정의 손길이 오갔다. 다이빙(戴兵, Dai Bing) 주한 중국대사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만나, 양국 중소기업 간 교류 확대에 대한 깊은 관심과 의지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접견에서 김 회장은 “양국 정상이 신정부 출범 직후부터 통화를 갖는 등, 관계 복원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한중이 가장 가까운 경제 파트너인 만큼, 중소기업 간 협력도 더욱 실질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다이 대사는 “한국은 중국에게 여전히 가장 중요한 무역 협력 대상국 중 하나”라며 “특히 중소기업은 양국 산업 협력의 실핏줄이자 미래의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한 중국대사관은 앞으로도 양국 기업인 사이에 따뜻하고 믿음직한 다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다이 대사는 또 “한중 비자면제 조치로 인적 교류가 급속히 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관광의 의미를 넘어, 경제·기술·문화 모든 영역에서 민간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회동은 공식 외교 채널 외에도, 민간 경제 단위가 중심이 되어 한중 관계 회복의 물꼬를 트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중기중앙회는 “앞으로도 중국 측과 다양한 실무 채널을 통해 교류와 협력의 공간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평화 기자 peace@theg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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