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과 통화 주장…중국과 관세 협상 시사

  • 등록 2025.04.26 09:05:00
크게보기

전화통화 사실만 언급하며 구체적 시점은 함구


1000019936.jpg

 

[더지엠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세 협상 국면에서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국가주석과 직접 통화했다고 밝혔다.

25일 미국 시사지 타임이 공개한 인터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왔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중국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나, 통화가 이루어진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또한 시 주석이 먼저 연락해온 것에 대해 "약점을 드러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타임과의 인터뷰는 22일에 진행됐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통화는 그 이전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중국과 매일 협상 중이라고 주장했지만, 중국은 이를 '가짜뉴스'라고 반박한 바 있다.

24일에는 기자들의 질문에 "회의 참석자들이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오늘 오전 중국과 만남이 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협상과 관련해 "3∼4주 이내에 타결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이 수용할 수 있는 숫자가 있지만, 미국이 1조 달러를 계속 빼앗기도록 둘 수는 없다"고 언급하며 무역적자 축소 의지를 피력했다.

관세 정책에 대해서는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채권시장은 불안해할 수 있지만 나는 아니다"고 했으며, 앞으로 1년 뒤에도 고관세가 유지된다면 "완전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중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김완석 기자 wanstone56@thegmnews.com
ⓒ 더지엠뉴스 & www.theg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1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제호 : 더지엠뉴스(thegmnews.com) | 발생소 : 서울시 노원구 한글비석로 396, 106-205 | 발행인·편집인 : 정은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은영 | 사업자등록번호 : 서울, 아55402 | 등록일 : 2024-04-17 | 문의 : thegmnews1@thegmnews.com | 대표전화 : 010-3869-8883 Copyrightⓒ2024 thegmnews.com all right reserved. *더지엠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 또는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