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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2 (월)

화웨이·싸이리스 15일 만에 새 5년 계약…원제 전담팀 만든다

원제 이용자 120만명…전속 판매 체제 유지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화웨이와 싸이리스가 원제의 사업구조를 바꾼 지 15일 만에 새로운 5년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원제 사업만 담당하는 전담팀을 공동으로 구성하고 전속 판매 체제를 이어가기로 했다.

 

2일 중국 원제자동차와 재련사 등에 따르면 화웨이(Huawei·华为)와 싸이리스(Seres Group·赛力斯·601127.SH)는 지난달 30일 선전에서 원제 사업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화웨이 위청둥 상무이사 겸 단말사업그룹 회장과 장싱하이 싸이리스그룹 회장 등이 서명식에 참석했다.

 

양사는 원제를 고급 스마트자동차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기존 전략을 유지한다. 원제 사업을 담당하는 전담팀도 공동으로 구성한다.

 

원제는 이른바 ‘전속 판매(专属专营)’ 방식으로 제품과 판매·서비스 체계를 운영한다. 세부적인 업무분담과 새 계약의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원제와 훙멍즈싱은 지난달 15일 협력구조 변경을 발표했다. 제품 정의와 제품 설계, 브랜드 마케팅, 유통망 소매, 서비스 체계를 싸이리스가 주도하고 화웨이 단말사업부문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기존 원제 이용자의 권리와 이후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원제도 훙멍즈싱 체계에 남았다.

 

싸이리스 내부 관계자는 중국 경제관찰보에 전속 판매와 원제 전용 판매망을 기존 계획대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화웨이와 싸이리스는 2021년 자동차 사업에서 협력을 시작했다. 원제 M5를 시작으로 M7·M8·M9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원제 이용자는 이번 계약 발표 시점 기준 120만명을 넘어섰다.

 

화웨이는 원제 차량에 훙멍 스마트콕핏과 첸쿤 지능형 주행 기술 등을 공급해왔다. 싸이리스는 충칭을 중심으로 원제 차량을 생산한다.

 

싸이리스는 지난해 화웨이가 보유했던 원제 관련 상표와 특허 등 자산을 인수했다. 브랜드 관련 자산도 싸이리스로 이전됐다.

 

싸이리스는 화웨이의 스마트카 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인왕(引望)의 지분 10%도 보유하고 있다. 화웨이의 자동차 지능화 기술을 구매하면서 인왕 주주로 참여하는 구조다.

 

지난달 15일 개편된 운영구조에서는 싸이리스가 제품 정의와 설계부터 브랜드 마케팅, 판매망, 서비스까지 주도한다. 화웨이는 첸쿤 지능형 주행과 훙멍 스마트콕핏 등 기술을 공급한다.

 

새 5년 계약에서 싸이리스 주도의 운영구조를 변경한다는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다.

 

원제 M7·M8·M9의 월별 판매량은 새 운영체제의 첫 확인 대상이다. 원제 전용 판매망이 기존 훙멍즈싱 판매망에서 얼마나 분리되는지도 남아 있다.

 

화웨이와 싸이리스는 새 계약의 기술사용료와 판매·서비스 비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공동 전담팀이 제품기획과 기술개발, 마케팅 가운데 어느 영역을 담당하는지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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