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미국에서 다음 달 열릴 예정이던 대형 K팝 축제가 해외 아티스트들의 비자 처리 지연으로 통째로 연기됐다. 제이박(Jay Park)과 더로즈(The Rose), 원호, 크래비티(CRAVITY), 다영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던 행사로, 판매된 입장권은 모두 환불된다.
21일 미국 텍사스 지역 일간지 샌안토니오 익스프레스뉴스(San Antonio Express-News) 등에 따르면 'KPOPWORLD Festival & Worldwide Dance Competition' 주최 측은 다음 달 28일부터 31일까지 샌안토니오 알라모돔(Alamodome)에서 개최하려던 행사를 2027년으로 연기했다.
주최 측은 해외 아티스트들의 미국 비자 처리 지연을 행사 연기의 이유로 밝혔다.
신속한 비자 발급 절차를 추진했지만 예정했던 출연진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일부 아티스트만으로 행사를 강행하지 않고 전체 일정을 내년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주최 측은 어떤 아티스트의 비자 발급이 지연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행사는 나흘 동안 K팝 공연과 세계 규모의 댄스 경연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었다. 공개된 출연진에는 제이박을 비롯해 더로즈, 원호, 크래비티, 다영 등이 포함됐다.
댄스 경연에는 세계 29개국에서 참가팀이 모일 예정이었다. 각국 예선을 거친 참가자들이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최종 경연을 벌이는 방식으로 준비됐다.
행사가 2027년으로 넘어가면서 이미 판매된 입장권은 전액 환불된다.
티켓마스터(Ticketmaster)를 통해 구매한 입장권은 기존 결제수단으로 자동 환불되며 처리에는 최대 14일이 걸릴 수 있다.
올해 입장권을 구매한 관객에게는 2027년 행사 입장권을 먼저 구매할 수 있는 선예매 코드가 제공될 예정이다.
새 개최 날짜와 내년 출연진은 추후 공개된다. 공연장이었던 알라모돔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위치한 대형 실내 경기장이다.
행사 연기 결정은 개최를 약 한 달 앞두고 나왔다. K팝 가수들의 공연뿐 아니라 29개국 참가자들이 모이는 댄스 경연까지 예정돼 있던 만큼 비자 처리 지연이 행사 전체 일정에 영향을 미친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