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그룹 빅뱅 지드래곤(G-DRAGON)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이 디즈니·픽사의 '토이스토리'와 손잡고 싱가포르에 상륙한다. 일반 판매가 시작되기도 전에 개막일 예약 페이지의 모든 시간대가 '0석'으로 표시되면서 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싱가포르 현지 매체와 'THE FIRST FAN' 공식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피스마이너스원과 토이스토리의 협업 팝업 'THE FIRST FAN'이 오는 10월16일부터 11월11일까지 싱가포르 클락키에서 열린다. 동남아시아에서 이 팝업이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행사는 싱가포르 아트토이·컬렉터블 기업 마이티잭스(Mighty Jaxx)가 진행한다. 일반 사전 판매는 오는 2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그러나 정식 판매를 앞두고 진행된 얼리 액세스 예약에서 개막 첫날인 10월16일 예약 상황이 심상치 않다.
싱가포르 현지 매체 미스로방(MissLobang)이 18일 예약 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개막일에 마련된 8개 시간대 모두 잔여 수량이 '0'으로 표시됐다.
하루 입장 인원은 160명으로 제한된다. 시간대별로 최대 20명이 입장하는 방식이다.
다음 날인 10월17일 예약도 빠르게 차고 있다. 160명 가운데 149명분이 예약된 것으로 표시돼 11명분만 남아 있었으며, 8개 시간대 가운데 6개 시간대의 잔여 수량이 0으로 나타났다.
10월17일은 빅뱅이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공연하는 날이기도 하다.
다만 예약 시스템의 '0' 표시를 곧바로 전량 매진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현지 매체는 일부 입장권이 언론이나 관계자 등을 위해 별도로 확보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입장권 가격은 12싱가포르달러(약 1만3000원)다. 방문객은 정해진 시간에 입장해 전시를 관람하고 한정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장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약 100종에 달한다.
가격대도 눈길을 끈다. 스티커는 4싱가포르달러(약 4400원)부터 시작하지만, 높이 165㎝의 실물 크기 우디와 버즈 라이트이어 피규어 세트는 3만698싱가포르달러(약 3400만원)에 판매된다.
피스마이너스원의 상징인 데이지 디자인을 적용한 토이스토리 캐릭터 상품도 선보인다. 우디와 버즈 라이트이어를 비롯한 토이스토리 캐릭터에 지드래곤의 브랜드 디자인을 결합했다.
'THE FIRST FAN'은 앞서 서울에서 공개된 뒤 해외로 무대를 넓히고 있다. 싱가포르 행사는 동남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팝업이다.
싱가포르 현지 언론들도 행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지난 16일 팝업의 싱가포르 개최 소식을 소개했고, 이후 실제 예약 상황과 상품 가격이 공개되면서 구체적인 현지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