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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2 (월)

中, AI 데이터센터 전력효율 높인다…7개 부처 2030년 로드맵

저전력 칩·액체냉각·800V 전력망 등 핵심기술 개발 AI 모델 자원소비 평가체계 구축…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등 컴퓨팅 인프라의 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한 국가 차원의 로드맵을 내놨다. 저전력 반도체와 액체냉각, 고대역폭메모리(HBM), 800V 고전압 직류 전력망 등의 기술 개발과 함께 생성형 AI의 자원 소비를 평가하는 체계도 구축한다.

 

7일 중국 중앙인터넷정보판공실에 따르면 중앙인터넷정보판공실과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화부 등 7개 부처는 최근 '디지털화·녹색화 협동 전환 발전 촉진 실시방안(2026~2030년)'을 공동 발표했다.

 

중국 당국은 2030년까지 AI의 저비용·고효율 경쟁력을 강화하고 컴퓨팅 시설과 5G 기지국 등 신흥 분야의 에너지 이용 효율을 대폭 높이기로 했다.

 

컴퓨팅 시설의 재생에너지 전력 소비 수준도 해당 지역에 적용되는 재생에너지 전력 소비책임 목표 수준까지 높인다.

 

실시방안에는 디지털·스마트 기술과 녹색기술 융합, 신흥 분야 에너지 효율 개선, 주요 산업의 디지털·녹색 전환, 관련 기반 확충 등 4개 분야 14개 중점 과제가 담겼다.

 

AI 분야에서는 메모리와 연산을 결합하는 '존산일체(存算一体)' 기술을 비롯해 고성능 저장장치, 데이터 압축, 분산훈련 프레임워크 등의 연구개발을 강화한다.

 

고속 인터커넥트와 고대역폭메모리, 저전력 컴퓨팅 등 핵심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저전력 반도체와 연산자 가속 라이브러리, 통신, 컴파일러, 프레임워크, 알고리즘 등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기술을 함께 개발한다.

 

AI 모델의 연산량과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해 전문가 혼합(MoE), 동적 희소화 등 모델 구조를 개선하고 양자화와 가지치기 등 모델 압축 기술 연구도 확대한다.

 

중국 당국은 생성형 AI의 전체 생애주기에 걸친 자원 소비 평가체계를 구축하고 생성형 AI 서비스 제공업체가 대규모 모델의 자원 이용 상황을 자발적으로 공개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데이터센터 등 컴퓨팅 시설에는 액체냉각과 폐열 회수, 저전력 반도체 기술 적용을 확대한다.

 

800V 고전압 직류 전력 공급 구조를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단일 서버 랙당 전력밀도를 100㎾ 이상으로 높이는 기술 개발과 구축도 지원한다.

 

컴퓨팅 시설의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예측·조절할 수 있도록 디지털트윈과 멀티모달 감지 기술,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지능형 관리체계도 구축한다.

 

중국 당국은 컴퓨팅 시설의 전력 수요와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연계하고 컴퓨팅 자원을 풍력·태양광·수력 등 청정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컴퓨팅과 전력의 공동 운영, 녹색전력 직접 연결, 장시간·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 기술과 관련 표준 개발도 추진한다.

 

노후화되거나 규모가 작고 분산된 컴퓨팅 시설의 설비 교체와 에너지 절감 개조도 진행한다.

 

5G 기지국에는 저전력 반도체와 고효율 전력증폭기, 액체냉각 등의 기술을 확대하고 기지국의 통신량과 전력 공급을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에너지 관리기술을 도입한다.

 

중앙인터넷정보판공실은 이번 방안에 대해 2030년까지 AI와 컴퓨팅 인프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디지털 기술과 녹색·저탄소 산업의 결합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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