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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5 (목)

상핀자이페이, 치위안로봇과 합작사 설립…가정용 휴머노이드 공략

광저우 체험센터 5일 시범운영…‘로봇 친화형 주택’ 실증 시작
완제품 판매부터 구독서비스·구현지능 데이터 DaaS까지 사업화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중국 맞춤형 가구기업 상핀자이페이(尚品宅配·300616.SZ)가 상웨이신차이(上纬新材·688585.SH) 산하 치위안로봇(启元机器人)과 합작사를 설립하고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합작사는 개인용 로봇 판매부터 개발자 생태계, 구독형 서비스, 구현지능 데이터 사업까지 추진한다. 

 

6일 중국 증권시보와 광저우일보 등에 따르면 상핀자이페이와 치위안로봇은 최근 상위안즈치(광저우)로봇테크놀로지(尚元智启(广州)机器人科技有限公司)를 공동 설립했다. 이번 합작사는 치위안로봇이 설립한 첫 합작회사다. 

 

합작사는 구현지능(Embodied AI)의 소비자 시장 적용에 집중한다. 주요 사업에는 개인용 로봇의 실제 생활공간 적용과 완제품 판매, 전문 분야용 로봇 공동개발, 개발자 생태계 운영, 구독형 부가서비스가 포함됐다. 

 

구현지능 데이터 서비스(DaaS·Data as a Service)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 가정 등 실제 공간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로봇 학습과 서비스 개발에 활용하고, 제3자 애플리케이션을 로봇 단말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생태계 협력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5일 광저우 정자광장에 마련한 체험센터의 시범운영도 시작했다. 체험센터는 '로봇 친화형 주택(Robot-Ready Home)'을 표방하며 실제 가정환경과 유사한 공간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일반 소비자가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상핀자이페이는 기존 주택 설계·인테리어 데이터를 활용해 로봇이 이동하고 작업하기 쉬운 주거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로봇 이동 경로와 자율충전 위치, 사람과 로봇의 상호작용 인터페이스 등을 주택 설계 단계부터 반영하는 방식이다. 

 

치위안로봇은 로봇 하드웨어와 알고리즘 개발을 담당한다. 양사는 올해 7월 상하이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기간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한 뒤 가정용 구현지능 사업을 추진해왔다. 

 

상핀자이페이는 지난달 투자자 설명에서도 치위안로봇과 개인용 로봇 제품을 개발하고 오프라인 휴머노이드 체험공간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구현지능 데이터 DaaS 사업을 통해 공간 구축, 시뮬레이션 훈련, 데이터세트 제공까지 연결하는 사업모델도 제시했다. 

 

다만 상핀자이페이는 지난 7월 투자자 질의에 관련 사업이 아직 실제 적용과 기술 연구 단계에 있으며 독립적인 대규모 매출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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