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최대 파운드리 중신궈지(SMIC·中芯国际·688981.SH·00981.HK)가 2분기 매출을 전분기보다 20% 끌어올린 데 이어 3분기에도 2~4% 추가 성장을 예고했다. 중국 주요 파운드리인 화훙반도체(Hua Hong Semiconductor·华虹半导体·688347.SH·01347.HK)도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뒤 3분기 매출이 다시 약 8% 늘어날 것으로 제시했다.
15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중신궈지는 2026년 2분기 매출 30억달러(약 4조2498억원)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20% 증가했다. 매출 증가와 함께 매출총이익률은 25.3%로 전분기보다 5.2%포인트 상승했다.
중신궈지는 3분기 매출이 2분기보다 2~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총이익률 예상 범위도 26~28%로 제시해 2분기보다 수익성이 더 높아질 가능성을 실적 가이던스에 반영했다.
인공지능 수요는 하반기 사업에서 핵심 변수로 제시됐다. 중신궈지는 AI 산업 확대와 파급 효과가 집적회로 제조 전반의 수요를 끌어올릴 것으로 봤으며, 기존 생산능력을 탄력적으로 배분하고 새로 확보한 생산능력의 검증 속도를 높여 공급망의 생산 부족 문제에 대응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중신궈지는 중국 본토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이다. 스마트폰과 소비자 전자제품, 사물인터넷, 자동차용 반도체를 비롯한 폭넓은 수요를 소화하는 가운데 AI 관련 반도체 시장 확대가 파운드리 물량을 추가로 밀어 올리는 요인으로 제시됐다.
중국 주요 파운드리 화훙반도체의 실적 상승 폭은 더 컸다. 회사의 2분기 매출은 7억1750만달러(약 1조164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8%, 전분기보다 8.6% 각각 증가했다.
수익성도 빠르게 개선됐다. 화훙반도체의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16.5%로 전년 동기보다 5.6%포인트, 전분기보다 3.5%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모회사 주주 귀속 순이익은 3860만달러(약 547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5.9%, 전분기보다 84.6% 뛰었다.
화훙반도체가 내놓은 3분기 매출 전망치는 7억7000만~7억8000만달러(약 1조908억~1조1050억원)다. 전망 범위의 중간값을 적용하면 2분기보다 약 8% 증가하는 규모다. 3분기 매출총이익률은 16~18%로 제시됐다.
중신궈지와 화훙반도체 모두 2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늘었고 3분기에도 추가 매출 증가를 예상했다. 중신궈지는 2분기 매출이 20% 증가한 뒤 3분기 2~4% 증가를 제시했고, 화훙반도체는 2분기 8.6% 증가에 이어 3분기 약 8% 증가를 예상했다.
두 회사의 매출총이익률도 2분기에 함께 상승했다. 중신궈지는 20%대 중반으로 올라섰고 화훙반도체 역시 10%대 중반까지 회복했으며, 두 회사가 제시한 3분기 가이던스에는 현 수준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익성 범위가 담겼다.
중신궈지는 추가 생산능력 검증과 기존 생산라인 배분을 추진하고 있다. 화훙반도체는 3분기 매출 전망 범위를 7억7000만~7억8000만달러로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