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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0 (월)

[IPO]유니트리 IPO 청약 임박…8월 7일 IR·10일 일반청약

42억200만위안(약 8100억원) 조달 추진…휴머노이드 양산 확대와 AI 모델 개발에 자금 투입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휴머노이드 로봇 대장주'로 주목받는 유니트리(宇树科技)가 상하이 증시 커촹반 상장을 위한 온라인 기업설명회(IR)에 나선다.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사족보행 로봇, 피지컬 AI 모델 개발, 생산기지 구축에 집중 투입된다.

 

6일 공개된 공모 일정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온라인 IR을 진행한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10일, 납입일은 12일로 예정됐다.

 

6일 공시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이번 IPO를 통해 신주 4044만6434주를 발행한다. 이는 상장 후 전체 발행주식의 10% 규모다. 대표 주관사는 중신증권이 맡았으며 전략배정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일반청약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략배정 물량은 전체 공모주의 20%인 약 809만주다. 나머지 물량은 기관과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되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종 배분 비율이 결정된다.

 

유니트리는 IPO를 통해 42억200만위안(약 81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확보한 자금은 지능형 로봇 AI 모델 개발, 차세대 로봇 본체 연구개발, 신형 로봇 제품 개발, 스마트 제조기지 구축 등 4개 핵심 프로젝트에 사용할 예정이다.

 

2016년 설립된 유니트리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사족보행 로봇, 로봇 핵심 부품, 피지컬 AI 모델을 개발하는 중국 로봇 기업이다. 2025년 주식회사 체제로 전환했으며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지난 3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뒤 6월 상장위원회 승인을 받았고, 7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등록 절차까지 완료했다.

 

창업자인 왕싱싱은 직접 지분 23.82%를 보유하고 있으며 차등의결권 구조를 포함하면 의결권 기준 약 68.78%를 확보해 경영권을 유지한다. 주요 주주로는 홍산(옛 세쿼이아차이나), 징웨이캐피털 등 대형 투자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매출은 2023년 1억5900만위안(약 306억원)에서 2024년 3억9200만위안(약 755억원), 2025년 17억800만위안(약 3280억원)으로 증가했다. 순이익도 2023년 적자에서 2024년 9450만위안(약 182억원), 2025년 2억8800만위안(약 55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다만 올해는 연구개발 투자 확대 영향으로 수익성이 일시 둔화됐다. 올해 1분기 매출은 4억2300만위안(약 813억원)으로 전년 대비 68.5% 증가했지만, 연구개발비와 판매관리비 증가로 비경상손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52.6% 감소한 4025만위안(약 7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상반기 매출이 10억5200만~11억2800만위안(약 2020억~216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비경상손익 제외 순이익 감소폭도 1분기보다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왕싱싱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표지를 장식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는 범용 인공지능을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의 '챗GPT 모멘트'가 2~10년 안에 도래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 시점이 되면 대부분의 낯선 환경에서도 음성 명령을 수행하는 상용 로봇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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