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필리핀 국방부의 중국 비판 성명에 강하게 반발하며 내정간섭 중단을 촉구했다. 중국은 민족단결촉진법은 각 민족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는 법률이라며 외부의 왜곡과 비난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필리핀 국방부가 중국의 민족단결 정책과 '중화인민공화국 민족단결진보촉진법'을 비판한 성명과 관련한 질문에 강하게 반박했다.
린 대변인은 해당 성명이 "거짓과 악의적인 공격으로 가득 차 있으며 중국의 내정을 간섭하는 매우 악질적인 정치적 도발"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중국은 이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사실과 정의는 결국 드러나게 마련이라고 언급했다.
또 필리핀 내 일부 반중 세력이 정치적 이익을 얻고 남중국해에서의 필리핀 측 행위를 가리기 위해 정치·여론 공세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흑백을 뒤바꾸고 여론을 혼란스럽게 만들려는 시도는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이 정부 부처 명의로 성명을 발표해 중필 관계를 훼손하고 최근 양국 외교 대화에서 필리핀이 했던 약속에도 어긋나는 행동을 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이들에게 도발과 중국 비방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그에 따른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린 대변인은 민족단결진보촉진법을 놓고는 "각 민족의 합법적 권익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민족단결을 위한 법치 기반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법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최근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법률 내용을 상세히 소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중국의 대(對)아프리카 방역 지원도 소개됐다.
린 대변인은 중국 정부의 제3차 콩고민주공화국 지원 방역 의료전문가팀이 지난 1일 수도 킨샤사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전문가팀은 역학조사, 위생검역, 임상치료, 병원체 검사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앞선 의료팀의 활동을 이어받아 현지 방역 수요에 맞춘 협력과 국제기구와의 공조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가 다시 확산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중국은 앞으로도 의료 전문인력을 활용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방역을 지원하고, 조속한 위기 극복을 위해 가능한 범위의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