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중국 반도체와 신형 전력시스템, AI 산업이 정책과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 약품 공동구매 확대와 홍콩 자본시장 협력 강화, AI 인재 확보 경쟁도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PCB와 전력망, 개인 AI 기기 등 AI 산업 전반으로 투자와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
[의약집중] 국가 의약품 공동구매 확대…상장 제약사 대거 선정
중국 국가 제12차 의약품 공동구매 대상이 발표되면서 다수의 상장 제약사가 수혜를 입게 됐다.
8월 4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이핀훙(一品红·300723.SZ), 커위안제약(科源制药·301281.SZ), 리팡제약(立方制药·003020.SZ), 롄환제약(联环药业·600513.SH) 등 약 30개 상장사가 자사 의약품이 국가 제12차 공동구매 대상에 포함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동구매에는 총 65개 의약품이 선정됐으며 327개 기업의 521개 제품이 낙찰 후보에 올랐다. 참여 기업들은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판매 규모 확대와 시장점유율 상승, 브랜드 경쟁력 강화, 실적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모리급락] 자오이촹신 주가 한 달 만에 반토막…매매 주체 의견 엇갈려
중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자오이촹신(兆易创新·603986.SH)이 다시 하한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6월 29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자오이촹신은 불과 한 달여 만에 주가가 절반 수준까지 하락했다. 8월 3일 공개된 룽후방(龙虎榜) 거래 자료에서는 북향자금과 기관투자가, 개인 큰손 모두 서로 다른 방향으로 거래하며 시장의 의견이 크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AI와 메모리 산업의 장기 성장성은 유지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반도체장비] 중웨이 상반기 순이익 최대 311% 증가
중국 반도체 장비 기업 중웨이(中微公司·688012.SH)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회사의 상반기 매출은 약 66억9100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34.8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순이익은 27억~29억위안으로 최대 310.81% 증가할 전망이며 비경상손익을 제외한 순이익도 최대 122.73%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장비 국산화와 첨단 공정 투자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으며 업계는 중국 장비 기업의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력계획] 2030년 비화석 발전 비중 50% 목표…신형 전력망 투자 확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에너지국이 '제15차 5개년 신형 전력시스템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50%까지 높이고 신에너지 발전 28억㎾ 이상을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전력망을 구축한다. 또한 1억100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지원할 수 있는 충전 인프라도 완성할 계획이다.
대규모 송배전망과 에너지저장장치, 스마트그리드, 충전 인프라 투자가 동시에 확대되면서 전력설비 산업의 성장세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협력] 증감회 홍콩 자본시장 협력 확대…양방향 상장 지원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홍콩에서 열린 위안화 국채선물 상장식에서 중국과 홍콩 자본시장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우칭(吴清) 증감회 주석은 기능과 상품, 시장 생태계, 감독체계, 제도 등 다섯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본토 기업의 홍콩 상장과 우량 홍콩 상장기업의 본토 상장을 지속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시장에서는 중국과 홍콩 금융시장 연계가 더욱 강화되면서 국제 자금 유입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AI인재] AI 인재 확보 경쟁 격화…연봉 상한도 사라졌다
글로벌 AI 기업들이 핵심 연구개발 인재 확보 경쟁을 본격화하면서 채용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8월 4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와 중국, 싱가포르의 주요 AI 스타트업들은 핵심 연구자를 확보하기 위해 연봉 상한을 두지 않는 채용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일부 기업은 후보자를 만나기 위해 직접 해외로 이동하는 등 채용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생성형 AI와 범용인공지능(AGI) 경쟁이 심화되면서 우수 인재 확보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개인AI] 소비전자 기업들 '개인 AI' 경쟁 본격화
스마트폰과 PC, 웨어러블 기기의 경쟁 축이 하드웨어에서 개인 AI 서비스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아너는 로봇폰(Robot Phone) 예약자가 20만명을 돌파했으며 OPPO는 샤오부 넥스트(小布Next) AI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화웨이는 8월 5일 새로운 훙멍(HarmonyOS) 폴더블 PC를 공개하며 애플도 올가을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비서와 온디바이스 AI 기능이 스마트폰과 PC의 핵심 경쟁력이 되면서 소비전자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외국인매수] 외국계 기관 A주 집중 조사…AI·첨단제조 주목
외국계 투자기관들이 최근 중국 A주 기업에 대한 현장 조사를 크게 확대하고 있다.
7월 이후 외국계 기관은 117개 A주 상장사를 방문 조사했으며 전자와 기계설비, 전력설비 업종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JP모건과 UBS 등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은 AI 산업의 장기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기술주의 실적 전망도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첨단 제조업과 AI 산업으로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시실적] 우시앱텍 상반기 매출·순이익 동반 증가
중국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기업 우시앱텍(药明康德·603259.SH)이 상반기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상반기 매출 288억9700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38.9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10억8000만위안으로 29.43% 늘었다. 2분기 매출은 164억6200만위안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약 개발과 글로벌 위탁개발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며 중국 바이오산업의 경쟁력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PCB호황] AI 서버 확산…고급 PCB 주문 2027년까지 밀려
AI 연산 수요 급증으로 고급 인쇄회로기판(PCB) 산업이 공급 부족 국면에 진입했다.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일부 선두 업체의 고급 PCB 주문은 이미 2027년까지 확보됐으며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확대가 핵심 배경으로 꼽혔다. 업계는 AI 대모델 확산이 반도체뿐 아니라 PCB와 기판, 서버 부품 산업까지 새로운 투자 사이클을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될수록 PCB와 서버 부품 업체들의 실적 개선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가상발전소] 가상발전소 확대…AI 시대 전력망 핵심 인프라 부상
경제일보는 AI와 첨단 제조업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상발전소가 전력망 운영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선전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전력 수요를 실시간으로 조정하는 가상발전소 운영 체계를 확대하고 있으며 전력 공급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정부는 AI와 신에너지 확대에 맞춰 스마트 전력망과 가상발전소 구축을 지속 확대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출공시] 개인대출 비용 공시 강화…대출 '설명서' 의무화
중국이 개인대출의 실제 금융비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공시제도를 시행했다.
8월 1일부터 '개인대출 업무 종합 금융비용 공시 규정'이 시행되면서 은행들은 대출금리뿐 아니라 각종 수수료를 포함한 종합 금융비용 상한을 함께 공개하기 시작했다. 소비자는 '개인대출 설명서'를 통해 실제 부담해야 하는 금융비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기존의 숨겨진 수수료와 복잡한 비용 구조를 줄여 금융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대출상품 비교도 더욱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AI허위정보] AI 허위정보 유포 첫 중징계…허위 기사 작성해 선물거래
AI를 이용해 허위 정보를 만들어 유포한 투자자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쓰촨증권감독국은 바이두 플랫폼 계정을 이용해 순수소다 생산 차질 관련 허위 글을 여러 차례 작성하고 이를 공개한 뒤 선물거래로 8만5000위안의 부당이득을 얻은 개인 투자자를 적발했다. 금융당국은 불법이익 몰수와 함께 총 48만5000위안의 벌금을 부과했다.
중국 금융당국은 AI를 이용한 허위정보 생성과 시세조종 행위를 집중 단속해 자본시장 질서를 강화할 방침이다.
[항셍IPO] 중국 자산운용사 홍콩 IPO 투자 확대
중국 자산운용사들이 홍콩 증시에 상장하는 신경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광파기금과 보스기금, 다청기금 등 주요 운용사들은 올해 홍콩 IPO 국제 공모에서 초석투자자로 참여하며 반도체와 AI, 첨단기술 기업 투자 비중을 높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 운용사들의 글로벌 투자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홍콩 IPO 시장의 핵심 투자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확대] 경제일보 "중국 내수시장 성장 여력 충분"
경제일보는 중국 경제가 여전히 높은 내수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4.7% 증가했으며 증가 규모는 3조6000억위안으로 최근 5년 같은 기간 가운데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과 소비 진작 정책이 경제 회복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소비 확대와 투자 활성화를 지속 추진해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로봇AI] 인터넷 기업도 휴머노이드 경쟁…AI 두뇌 투자 확대
중국 인터넷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인 AI 두뇌 개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앤트그룹 계열 링보과기(灵波科技)는 첫 투자 유치를 통해 15억위안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징둥도 로봇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 휴머노이드 분야 투자액은 438억위안에 달했으며 AI 두뇌 개발 기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시장에서는 AI 모델과 로봇 제어 기술이 차세대 성장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럭킨커피] 럭킨커피 상반기 5000개 신규 매장…성장세 지속
럭킨커피는 상반기에 5000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열며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이어갔다.
2분기 매출은 158억9000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28.5% 증가했으며 경영진은 중국 커피 시장의 성장 여력이 여전히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외식 경쟁 심화에도 신규 출점 전략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커피 소비 확대와 디지털 주문 시스템이 실적 성장을 계속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