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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9 (일)

[마켓워치]7월16일 중국 증권·경제 주요 헤드라인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중국 상반기 GDP는 69조5704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고, 첨단 제조업과 신산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이 전체 경제성장을 뒷받침했다. 창신메모리는 16일 주당 8.66위안에 청약을 시작해 최대 666억위안을 조달하며 중국 DRAM 산업의 생산능력 확대와 국산화를 추진한다. AI 스마트폰·AI 신약개발·혁신약 수출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메모리주 급락과 과열 종목의 거래정지 위험으로 실적과 수급을 확인하는 선별 장세가 강화됐다.

 

[반도체IPO] 웨이자오반도체, 홍콩증시 상장 재도전

선전 웨이자오반도체(威兆半导体)가 14일 홍콩거래소 주시장에 상장 신청서를 다시 제출하고 광파증권(广发证券·000776.SZ)을 단독 상장주관사로 선정했다. 회사는 올해 1월 처음 상장을 신청했지만 신청서의 6개월 유효기간이 만료돼 두 번째 신청에 나섰다. 웨이자오반도체는 소비전자와 산업전자, 자동차전자에 사용되는 전력반도체를 공급하며 현재 매출의 대부분은 비WLCSP 제품에서 발생한다. 다만 올해 1~5월 상위 5개 고객의 매출 비중이 67.9%, 최대 고객 한 곳의 비중이 29.7%에 달해 고객 집중도가 주요 위험요인으로 지목됐다. 상장 심사에서는 자동차용 전력반도체 확대와 WLCSP 제품의 양산 성과뿐 아니라 특정 고객 의존도를 얼마나 낮출 수 있는지가 핵심 평가 대상이 될 전망이다.

 

[과열경고] 헝상에너지절약 12일 중 11일 상한가…거래정지 가능성

헝상에너지절약(恒尚节能·603137.SH)은 주가가 6월 12일 이후 208.58% 상승하고 최근 12거래일 가운데 11거래일 상한가를 기록하자 추가 급등 시 자진 거래정지를 신청해 이상거래 여부를 점검할 수 있다고 공시했다. 회사 주식은 네 차례 이상변동 기준과 두 차례 심각한 이상변동 기준을 충족했으며 14일과 15일에도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단기간 주가가 기업의 매출과 이익 증가 속도를 크게 앞지른 만큼 회사는 사업환경과 수주, 실적에 중대한 변화가 있는지 투자자들이 신중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래소가 매매 동향과 공시 내용을 점검할 경우 거래가 일정 기간 중단될 수 있어 단기 추격매수 자금의 유동성 위험도 커졌다.

 

[메모리] 바이웨이·더밍리 실적 급증에도 주가 급락

바이웨이메모리(佰维存储·688525.SH)와 더밍리(德明利·001309.SZ)는 상반기 실적이 대폭 개선됐지만 15일 주가가 각각 15.06%, 10% 하락했다. 주가 급락에도 단기자금과 기관의 매수는 이어졌다. 바이웨이메모리에서는 화바오증권 상하이둥다밍루 영업부가 1억9000만위안(약 372억원)을 단독 매수했고 매수 3~5위 창구의 합계 매수액은 5억2600만위안(약 1031억원)에 달했다. 더밍리에서는 선구퉁 전용창구와 화타이증권 상하이지점이 합계 약 1억5000만위안(약 29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장은 메모리 가격 상승과 실적 개선을 인정하면서도 단기간 급등한 밸류에이션과 차익실현 물량, 창신메모리 IPO에 따른 자금 분산 가능성을 동시에 반영하고 있다.

 

[실적왕] A주 최고 순이익 증가율 7만4000% 돌파

15일 저녁까지 A주 상장사 1692곳이 2026년 상반기 실적 전망을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731곳이 순이익 증가나 흑자전환 등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실적 호조 기업의 비율은 43.2%로 집계됐다. 흑자전환의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장보룽(江波龙·301308.SZ), 이성구펀(益生股份·002458.SZ), 톈치리튬(天齐锂业·002466.SZ), 베이더우싱퉁(北斗星通·002151.SZ), 샹루텅예(翔鹭钨业·002842.SZ), 헝이석화(恒逸石化·000703.SZ), 에스톤(埃斯顿·002747.SZ), 샹농신촹(香农芯创·300475.SZ), 이다오정보(亿道信息·001314.SZ), 싼웨이통신(三维通信·002115.SZ)이 증가율 상위 10개 기업에 포함됐다. 일부 기업의 증가율 상단은 7만4000%를 넘었지만, 낮은 전년 실적과 자산처분 등 일회성 요인이 포함됐을 수 있어 본업 매출과 영업현금흐름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금융구조] 기업 직접금융 확대…대출은 감속·고도화

중국 인민은행이 발표한 상반기 금융통계에 따르면 6월 말 사회융자 규모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광의통화(M2)는 8%, 위안화 대출 잔액은 5.2% 증가했다. 상반기 위안화 신규대출은 10조7200억위안(약 2101조원)을 기록해 실물경제에 대한 금융지원 규모는 유지됐지만 대출 증가율은 이전보다 낮아졌다. 반면 정부채와 회사채, 주식 발행 등 직접금융이 사회융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아졌다. 정책당국은 단순히 대출 총량을 늘리기보다 과학기술과 녹색산업, 중소기업, 소비 등 생산성과 고용효과가 높은 분야로 자금을 배분하는 ‘감속·고도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은행대출뿐 아니라 채권과 주식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CRO] 실험용 원숭이 가격 2년 새 두 배…신약개발 비용 압박

중국 신약개발 위탁연구 산업에서 사용하는 게잡이원숭이 가격이 급등하며 CRO 기업과 제약사의 임상 전 연구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중국식품약품검정연구원이 2025년 5월 진행한 조달에서 실험용 원숭이 한 마리의 낙찰가격은 9만2000위안(약 1803만원)이었지만 2026년 6월 공고에서는 40마리 구매 예산이 760만위안으로 책정돼 마리당 19만위안(약 3724만원)으로 상승했다. 현물시장에서 기준을 충족한 3~5세 개체는 18만~20만위안(약 3528만~3920만원)에 거래된다. 공급이 제한된 가운데 혁신약과 생물의약품 연구가 늘면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비임상시험 비중이 높은 CRO 기업은 계약단가 인상이나 자체 번식시설 확보가 수익성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AI스마트폰] 7개 서비스 등록…단말 AI ‘허가 경쟁’ 전환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15일 스마트폰에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7개 제품의 등록 정보를 공개했다. 같은 날 ‘인공지능 의인화 상호작용 서비스 관리 잠정방법’도 시행되면서 중국 단말 AI 시장은 기능을 먼저 출시하던 단계에서 규제 요건을 충족한 사업자 중심의 ‘등록·허가 경쟁’으로 전환됐다. 등록 제품은 데이터 출처와 개인정보 보호, 생성물 표시, 미성년자 보호, 보안평가 등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정책 불확실성이 낮아진 만큼 스마트폰 제조사와 대형모델 기업은 AI 통화요약과 실시간 번역, 사진·영상 생성, 앱 자동실행 등 실제 사용 기능을 놓고 경쟁할 전망이다. 단말 자체에서 AI를 처리하기 위한 모바일 AP와 메모리, 저전력 부품 수요도 함께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부동산] 70개 도시 집값 하락폭 축소…수급 개선 신호

중국 국가통계국은 상반기 주택시장 지원정책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70개 주요 도시의 주택가격 하락폭이 전반적으로 축소됐다고 밝혔다. 상품주택 재고 증가세가 완화되고 일부 대도시의 중고주택 거래면적이 늘면서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도 점차 개선되는 모습이다. 지방정부는 주택구입 제한 완화와 주택공적금 대출 확대, 기존 주택 매입·임대 전환, 재고주택 인수 등 정책을 병행해 왔다. 다만 도시별 회복 속도의 차이가 크고 신규주택 재고가 여전히 높은 지역도 있어 전국적인 가격 상승 전환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향후 소득과 고용 개선, 주택재고 감소, 민간 개발사의 유동성 안정이 시장 회복의 지속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창신메모리] 579억위안 IPO 청약…중국 DRAM 분수령

중국 DRAM 기업 창신메모리(CXMT·长鑫科技·688825.SH)는 16일 주당 8.66위안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신주 청약을 시작했다. 초과배정 선택권 행사 전 예상 모집총액은 579억위안(약 11조3484억원)이며 전부 행사하면 약 666억위안(약 13조536억원)으로 늘어난다. 창신메모리는 중국 최대 DRAM 생산기업으로 생산능력은 중국 1위, 세계 4위 수준이지만 글로벌 상위 3개 기업과는 규모와 첨단공정에서 격차가 남아 있다. 조달자금은 생산라인 증설과 미세공정 연구개발, 장비 도입에 사용된다. 상장 후 산출 시가총액은 약 5791억8800만위안(약 113조5208억원)이며, 시장에서는 실적과 동종업체 밸류에이션을 반영할 경우 장기적으로 1조위안 시가총액 가능성도 거론한다.

 

[헬륨산업] 수출관리 강화…국산 추출기술 전략자산 부상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는 10일 헬륨에 대한 임시 수출금지 관리 조치를 발표했다. 헬륨은 반도체 생산과 자기공명영상장치, 항공우주, 초저온 연구 등에 사용되지만 중국은 오랫동안 해외 공급망에 크게 의존해 왔다. 최근 중국 기업과 연구기관이 천연가스에서 헬륨을 분리·정제하는 기술과 액화·저장 장비의 국산화를 추진하면서 공급망 자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수출관리는 국내 첨단산업에 필요한 물량을 우선 확보하고 전략자원의 외부 유출을 통제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헬륨 추출과 정제, 극저온 저장·운송 장비를 보유한 기업에는 수요 확대 기회가 생기지만 국내 가격 상승과 산업별 배분 문제도 점검해야 한다.

 

 

[AI신약] 앤트로픽 참전…의약품 개발 상용화 경쟁 가속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이 과학자와 제약사를 위한 전용 AI 제품 ‘클로드 사이언스’를 발표하고 자체 신약 연구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AI는 논문과 임상데이터 분석, 표적 발굴, 분자구조 생성, 후보물질 최적화에 활용돼 기존 신약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글로벌 제약사와 AI 기업이 공동연구와 플랫폼 계약을 확대하면서 중국 기업들도 생물정보와 대형모델, 자동화 실험실 투자를 늘리고 있다. 다만 AI가 제시한 후보물질도 동물시험과 임상시험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모델의 정확도와 실험 검증 능력, 독점 데이터 확보가 사업화의 핵심이다. AI 신약시장은 단순 소프트웨어 판매보다 후보물질의 공동개발과 기술이전 수익으로 경쟁축이 이동하고 있다.

 

[주택임대] 임대료 대비 집값 낮아져…일선 도시 임대자산 부각

2026년 여름 임대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선전 등 중국 일선 도시의 주택 임대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집값이 조정된 반면 임대료는 생활·고용 수요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돼 임대료 대비 주택가격 비율이 상승했다. 이 비율이 높아지면 주택 매입가격 대비 임대수익률이 개선돼 장기 임대주택과 리츠, 기관형 임대사업의 투자 매력이 커질 수 있다. 대졸자 취업과 인구 이동이 집중되는 역세권·산업단지 주변에서 소형주택 수요가 특히 강하다. 다만 임대수익만으로 주택가격 하락과 공실, 유지보수 비용을 모두 상쇄하기는 어려워 지역별 인구 유입과 공급량을 함께 살펴야 한다.

 

[첫반기보고서] 유차이자원 순이익 103.87% 증가

유차이자원(优彩资源·002998.SZ)은 A주 상장사 가운데 처음으로 2026년 반기보고서를 공개했다. 상반기 매출은 13억3000만위안(약 26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87% 증가했고 상장사 주주 귀속 순이익은 8258만6300위안(약 162억원)으로 103.87% 늘었다. 회사는 폐페트병 등 재활용 원료를 활용해 기능성 폴리에스터 섬유와 저융점 섬유를 생산한다. 매출 증가폭보다 순이익 증가폭이 큰 것은 제품구조 개선과 원가 통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가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음을 보여준다. 첫 반기보고서를 시작으로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면 시장은 매출 성장과 이익의 질, 하반기 주문을 기준으로 기업별 평가를 강화할 전망이다.

 

[증자] 대주주 정기증자 참여액 600억위안 돌파

올해 A주에서 101개 기업이 비공개 주식발행을 완료해 총 3229억5200만위안(약 63조2986억원)을 조달했다. 이 가운데 29개 기업의 대주주가 직접 정기증자에 참여했으며 인수금액은 총 613억9500만위안(약 12조334억원)에 달했다. 지배주주의 출자는 회사의 장기 성장과 사업재편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고 외부 투자자에게 신뢰를 제공하는 효과가 있다. 조달자금은 생산능력 확대와 인수합병, 부채상환, 운전자금에 사용된다. 그러나 대주주의 참여 자체가 투자성과를 보장하지는 않으므로 발행가격과 지분 희석, 투자사업의 예상수익률, 자금 사용계획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혁신약] 상반기 해외 기술수출 1100억달러 사상 최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 혁신약의 해외 라이선스 거래총액은 약 1100억달러(약 151조8000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항체약물접합체와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세포치료제 등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대형 계약이 잇따랐다. 중국 기업의 임상개발 속도와 비용 경쟁력, 환자 모집 능력, 풍부한 파이프라인이 해외 제약사의 관심을 끌었다. 기술수출은 계약금과 임상·허가 단계별 마일스톤, 판매 로열티로 구성돼 전체 계약액이 즉시 매출로 인식되는 것은 아니다. 향후에는 선급금 비율과 해외 임상 성공률, 글로벌 파트너의 개발 의지가 실제 기업가치를 결정할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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