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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7 (금)

중국어선 불법조업 우려에 中 소통 강조

일본 경제계 방중엔 관계 개선 성의 요구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이 한국의 중국 어선 불법조업 우려에 한중 간 해역 안정과 어업 질서 유지가 양국 공동 이익이라고 밝혔다. 중국 어민의 법규 준수와 합법 권익 보호를 함께 거론하며 기존 어업 대화 채널을 통한 소통을 내세웠다.

 

2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중국 어선의 지속적인 불법조업에 우려를 표시했다는 질문에 “중한 양국 간 해역 정세 안정과 양호한 어업 생산 질서 유지는 양측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일관되게 중국 어민에게 법과 규정에 따른 조업을 요구해 왔다고 말했다. 중국 어민의 합법적 권익도 단호히 지키겠다고 했다.

 

궈 대변인은 한중 양측이 비교적 성숙한 어업 문제 대화 메커니즘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관련 문제를 놓고 양측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왔다고 밝혔다. 한국 측 우려에 대한 답변은 조업 질서 관리와 어민 권익 보호를 함께 제시하는 방식으로 나왔다.

 

중국 외교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인 류웨이 교통운수부장이 세이셸 정부 초청으로 수도 빅토리아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류 부장은 오는 28일 열리는 세이셸 독립 50주년 경축행사에 참석한다. 해당 일정은 세이셸 정부 초청에 따른 특사 파견이다.

 

방글라데시 총리 타리크의 방중 성과도 소개됐다. 타리크 총리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하고 제17회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 방문 기간 시 주석,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각각 타리크 총리와 회견·회담을 갖고 중국·방글라데시 관계와 공동 관심사인 국제·지역 문제를 논의했다.

 

양국 지도자는 새 시대 중국·방글라데시 운명공동체 구축에 뜻을 모았다. 중국과 방글라데시는 서로의 핵심 이익 수호를 확고히 지지하고, 국정 운영 경험 교류와 전략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은 방글라데시 새 정부의 원활한 국정 운영을 지지했고, 방글라데시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지킨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고품질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추진하고 발전 전략을 깊이 접목하기로 했다. 항만과 수리 등 중대 상징 프로젝트의 착지와 효과 창출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무역·산업망·공급망·금융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신에너지, 디지털경제, 인공지능, 정보통신 등 신흥 산업 협력과 지역 연결성 강화도 협력 범위에 포함됐다.

 

중국과 방글라데시는 유엔 등 다자 틀 안에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와 보편적이고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2차 세계대전 승리 성과와 유엔 중심 국제체계를 함께 지키겠다는 입장도 냈다.

 

인도 측이 테스타강 관련 중국·방글라데시 협력에 우려를 갖는다는 질문도 나왔다. 궈 대변인은 중국이 방글라데시와 발전 전략을 깊이 접목하고 경제무역, 수리, 민생 등 각 분야 교류 협력을 강화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테스타강 종합 관리와 복원이 방글라데시가 매우 중시하는 민생 프로젝트라며 중국이 가능한 범위에서 도움과 지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궈 대변인은 중국·방글라데시 협력이 제3자를 겨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제3자 요인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고 했다. 중국은 방글라데시와 전략 소통, 정치 상호 신뢰, 실무 협력, 인문 교류, 다자 협력을 더 심화하겠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지진을 놓고 중국은 긴급 인도주의 원조 제공 방침을 내놨다. 궈 대변인은 베네수엘라 지진으로 중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발생했고, 중국 정부가 베네수엘라 정부와 국민에게 위문을 전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정부가 중국 측 위문에 감사를 표시했다고도 했다.

 

중국 정부와 중국적십자회는 각각 베네수엘라에 긴급 인도주의 원조를 제공한다. 궈 대변인은 재해 상황의 변화에 따라 중국이 베네수엘라에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할 뜻이 있다고 말했다. 현지 중국 국민 피해 상황을 놓고는 확인 결과 중국 국민 2명이 지진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중국 주베네수엘라대사관은 현지 중국 교민의 안전 상황을 전면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사관은 필요한 지원도 적극 제공할 방침이다. 중국 외교부는 베네수엘라에 체류 중인 중국 국민에게 지진 2차 재해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하계 다보스포럼 관련 질문에서 궈 대변인은 더 많은 국가가 중국 기회 2.0을 잡는 일을 시급한 과제로 인식한다고 밝혔다. 그는 협력과 상생이 장기적인 길이라고 말했다. 중국 수출의 우수 제품은 세계에 충격이 아니라 기여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궈 대변인은 중국 장비와 부품이 관련 국가의 산업 고도화, 녹색 전환, 글로벌 가치사슬 편입을 돕는다고 말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 자료를 인용해 2007년부터 2024년까지 중국과의 중간재 무역 덕분에 글로벌 주요 무역 허브에 속한 개발도상국 수가 6개에서 11개로 늘었다고 했다. 중국의 품질 좋고 가격 경쟁력 있는 상품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고 가계 지출을 줄인다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 보고서도 언급됐다. 궈 대변인은 2026년 유럽연합의 중국산 수입이 10% 늘면 유럽연합 전체 수입가격이 1.6% 하락한다는 계산을 소개했다. 그는 중국이 무역흑자를 의도적으로 추구하지 않고 국내 시장을 세계와 능동적으로 나눈다고 말했다.

 

중국의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수입 증가율은 20.5%로 제시됐다. 궈 대변인은 이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보다 8.7%포인트 빠르다고 밝혔다. 중국의 50대 교역 파트너 가운데 32곳은 대중국 수출 증가율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증가율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궈 대변인은 중국 시장이 더 풍부한 증량 공간을 만들고 중국 제조가 더 효율적인 산업 생태계를 형성한다고 말했다. 중국 인프라는 더 우수한 종합 조건을 제공한다고 했다. 중국 정부도 더 개방적이고 공정하며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경제계의 방중에 대해서는 일본 기업과 경제단체의 참가가 대중국 협력 수요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궈 대변인은 제4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가 지난 22일 개막했고, 세계 각국 기업과 조직이 적극적으로 참가했다고 말했다. 일본 기업과 경제단체도 다수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궈 대변인은 일본 정치권이 일본 경제계의 목소리를 듣고 중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문제의 근원을 직시하고 잘못을 반성·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행동으로 대중국 관계 개선의 성의를 보여 중일 간 정상적인 교류에 필요한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지난 22일 중국을 방문해 공급망박람회에 참석한 일본국제무역촉진협회 대리 회장 하시모토 다케시 일행을 요청에 따라 만났다. 중국 측은 고노 요헤이 회장의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중일 관계와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의 대만 관련 잘못된 발언에 대해서는 중국의 일관된 입장을 밝혔다.

 

궈 대변인은 일본 경제계가 일본 측의 올바른 역사관 수립과 중일 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일본 기업과 경제단체의 방중을 중일 관계 개선 요구와 연결해 설명했다. 대만 문제와 역사 인식은 일본 측이 바로잡아야 할 사안으로 제시됐다.

 

오스트리아 외무장관 베아테 라인징거의 방중 일정도 공개됐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라인징거 외무장관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중국을 방문했다. 이는 라인징거 외무장관 취임 후 첫 방중이다.

 

양국 외교장관은 양자 관계와 국제·지역 문제를 논의했다. 라인징거 외무장관은 베이징 방문에 앞서 상하이와 장쑤성 타이창을 찾았다. 베이징에서는 공급망박람회를 둘러보고 중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55주년 리셉션에도 참석했다.

 

궈 대변인은 라인징거 외무장관의 방중이 중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55주년 기념 활동의 중요한 일부라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측은 수교 55년 동안 양국 관계가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2018년 우호 전략동반자 관계 수립은 양국의 길과 제도가 달라도 안정적이고 회복력 있는 파트너십을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고위급 왕래를 유지하고 전략 대화를 강화하기로 했다. 서로의 핵심 이익을 존중하고 중국·오스트리아 우호 전통에 새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입장도 냈다. 중국은 오스트리아가 이성적이고 실용적인 대중국 정책을 펴는 점을 평가하며 중국·유럽 관계 발전에서 건설적 역할을 계속해 달라고 요청했다.

 

올해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와 오스트리아연방상공회의소가 상대국 수도에 대표기구를 설치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다. 라인징거 외무장관은 경제대표단과 함께 방중해 양자 경제무역 협력에 초점을 맞췄다. 중국 내 오스트리아 기업을 방문하고 기업 원탁회의에도 참석했다.

 

라인징거 외무장관은 중국 신에너지차를 시승했다. 중국 경제 발전과 혁신 성과도 여러 차례 높이 평가했다. 오스트리아 기업이 중국 시장에 계속 깊이 뿌리내리고 중국식 현대화 건설에 참여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중국과 오스트리아는 제조업, 디지털화, 금융, 녹색, 과학교육, 혁신 분야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다자주의와 자유무역 지지, 유엔 권위와 국제 법치 수호에도 뜻을 같이했다. 중국은 오스트리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당선을 축하했다.

 

아랍연맹 사무총장 인선에 대해서는 축하 입장을 밝혔다. 궈 대변인은 아랍연맹이 아랍 국가의 단결과 자강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집트 전 외무장관 파흐미가 아랍연맹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된 것을 축하하며, 재임 기간 중아 관계가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궈 대변인은 중국이 아랍 국가의 좋은 친구이자 좋은 파트너라고 말했다. 중국은 아랍 측과 단결·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도전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중아 전략동반자 관계의 내실을 계속 풍부하게 하고 더 높은 수준의 중아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뉴질랜드 내부 문건 보도와 중국의 태평양 군사 존재 확대 주장에는 해당 문건 상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궈 대변인은 중국이 평화발전의 길을 견지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군사력 발전은 국가 주권, 안보, 발전 이익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군사력 발전이 특정 국가를 겨냥하지 않는다고 했다. 중국 군사력의 성장은 세계 평화 역량의 성장이라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과 세계의 평화·안정 수호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도 냈다.

 

유엔헌장의 날과 관련해 중국은 유엔 중심 국제체계 수호를 강조했다. 궈 대변인은 유엔헌장이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체계를 세웠고, 국가 간 관계 처리의 규범을 확립했으며, 국제 법치의 초석을 놓았다고 말했다. 전후 국제사회에서 유엔헌장 준수는 최대 공약수가 됐다고 밝혔다.

 

궈 대변인은 오늘날 세계의 여러 혼란이 유엔헌장 정신이 낡아서 생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유엔헌장이 확립한 국제질서가 효과적으로 지켜지지 못했고, 헌장이 담은 국제관계 기본 준칙이 제대로 준수되지 못한 데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유엔헌장에 첫 번째로 서명한 국가로서 헌장의 옹호자이자 실천자라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5월 안보리 순회의장국을 맡았을 때 왕이 외교부장이 뉴욕에서 고위급 회의를 주재했다고 설명했다. 회의 주제는 유엔헌장 취지와 원칙 수호, 유엔 중심 국제체계 강화였다. 약 110개국 대표가 참석했고, 유엔 중심 국제체계와 헌장 취지·원칙에 기반한 국제관계 기본 준칙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고 밝혔다.

 

궈 대변인은 중국이 국제사회와 함께 유엔헌장의 초심을 되새기고 헌장 정신을 선양하겠다고 말했다.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지키고 유엔을 수호·진흥·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더 공정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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