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중국 주요 경제지는 26일 신형 에너지 체계 15차 5개년 계획, 인민은행 격야 역RP 도입, AI·반도체 투자 확대를 핵심 의제로 다뤘다. A주 시장은 창업판지수와 커촹5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4200개 이상 종목이 하락하며 극단적 분화 장세를 보였다. 광통신·반도체·첨단 패키징·AI 운영체제·공급망 재편이 증시와 산업 정책의 중심축으로 부상했다.
[에너지] 중국 신형 에너지 체계 15차 5개년 계획 발표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에너지국은 25일 ‘신형 에너지 체계 건설 15차 5개년 계획’을 공개했다.
계획은 2030년까지 청정·저탄소·안전·고효율 신형 에너지 체계를 초보적으로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에너지 종합 생산능력은 표준석탄 58억톤 수준으로 높이고, 에너지 수입은 다원화·통제 가능한 구조로 만들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석탄과 석유 소비는 정점에 도달하도록 유도하고, 전력 시스템의 상호 보완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방향도 포함됐다.
[전력] 비화석에너지 소비 25%, 풍력·태양광 설비 50% 목표
계획은 2030년 비화석에너지 소비 비중을 25%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풍력과 태양광 발전 설비 비중은 50%를 넘겨 전력 설비의 주력으로 삼는다는 목표가 제시됐다.
비화석에너지 발전량 비중도 50%까지 높여 발전량 기준에서도 주력 전원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중국의 에너지 구조가 석탄 중심에서 신재생·전력망·저탄소 기술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통화] 중국 인민은행, 29~30일 격야 역RP 첫 실시
중국 인민은행은 25일 29일과 30일 공개시장 조작에서 격야 역환매조건부채권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격야 역RP는 고정금리·수량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2026년 루자쭈이포럼에서 공개시장 조작 도구를 확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은행권 단기 유동성 수요에 더 정밀하게 대응하고 단기금리 조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제도] 중국 증감회, 자본시장 법치 협동 건설 추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자본시장 법치 협동 건설을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
금융법 제정 협력, 증권투자기금법 개정, 상장회사 감독관리 조례 제정 등이 주요 내용이다.
증감회는 시스템성 재무조작, 제3자 협력 조작, 중개기관 직무유기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행정집행 과정에서 동결·압류한 증권·선물 위법 재산을 투자자 민사소송 배상에 활용하는 방안도 연구한다.
[증시] A주 지수 강세에도 4200개 이상 종목 하락
25일 A주 시장은 지수만 보면 강세 흐름을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연중 고점권을 유지했고, 창업판지수와 커촹5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거래대금도 늘어나며 시장 열기는 높아졌지만 개별 종목 흐름은 정반대였다.
4200개 이상 종목이 하락해 지수 상승과 체감 장세 사이의 괴리가 크게 벌어졌다.

[기술주] AI 지수 1년 상승률 130% 근접, 소비주는 부진
A주 시장에서는 기술주와 소비주의 격차가 더 커졌다.
중증 인공지능지수는 신고점을 기록했고 최근 1년 상승률은 130%에 가까워졌다.
반면 중증 소비지수는 2024년 9월 24일 장세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일부 대형 펀드매니저가 소비주 비중을 줄이고 기술주로 이동했다는 관측도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광통신] 인기 광통신 펀드 절반 이상 청약 제한
광통신 관련 종목 강세가 이어지면서 관련 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25일 기준 성과 상위 30개 펀드 중 절반 이상이 청약 제한을 시행했다.
성과 상위 10개 펀드는 모두 대규모 청약을 중단했다.
광통신 산업 체인 관련 종목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단기간 자금 유입 부담을 조절하고 있는 것이다.
[반도체] AI 수요에 중국 실리콘 웨이퍼 투자 확대
AI 투자 확대는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산업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후구이산업은 국성그룹과 함께 자회사 상하이신성에 114억4800만위안을 증자하기로 했다.
투자금은 300mm 웨이퍼 생산능력 고도화에 쓰인다.
상하이허징도 SOI 합자회사를 설립하며 고부가가치 반도체 소재 분야에 진입했다.
[패키징] 장뎬커지 78억위안 증설, 첨단 패키징 경쟁 가속
중국 첨단 패키징 업계에서는 대규모 증설이 이어지고 있다.
장뎬커지는 최근 78억위안 규모의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 봉측 기업들은 고급 메모리, 전력반도체, 고성능컴퓨팅 패키징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AI 서버와 고성능 연산 수요가 커지면서 첨단 패키징은 산력 병목을 해소하는 핵심 공정으로 부상했다.
[소재] 숙천련성, 인화인듐 기판 투자안 주총 통과
숙천련성은 임시주주총회에서 인화인듐 기판 투자 프로젝트를 통과시켰다.
회사의 기존 주력 사업은 고분자 재료 노화방지제와 중간체 생산이다.
이번 투자는 반도체 상류 소재 분야로의 사업 확장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다만 기술 축적 수준과 10개월 안에 생산능력을 형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금속] 미국 관세 조사 앞두고 AI 산력 금속 변동성 확대
미국의 232조 관세 조사 보고서 발표 시점이 30일로 다가오면서 구리 시장이 긴장하고 있다.
고盛 등 국제 투자은행은 미국이 구리 관세를 도입할 경우 미국 구매자들이 대규모 비축에 나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COMEX 구리 재고는 65만톤을 넘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텅스텐·주석·탄탈럼·인듐 등 AI 산력 산업망과 연결된 소금속 공급 부족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펀드] QDII 펀드 청약 한도 잇단 축소
중국 QDII 펀드들이 해외투자 수요 증가 속에 청약 한도를 낮추고 있다.
이방다기금은 25일부터 이방다 글로벌성장선정혼합 QDII의 대규모 청약 제한을 조정했다.
단일 계좌 기준 A류·C류 위안화 지분의 하루 청약 한도는 10위안으로 낮아졌다.
일부 QDII 상품은 청약을 아예 중단하며 사실상 신규 자금 유입을 차단했다.
[공모펀드] 중국 공모펀드 운용자산 40조위안 근접
중국증권투자기금업협회에 따르면 5월 말 중국 공모펀드 운용자산 순가치는 39조4800억위안으로 집계됐다.
40조위안 돌파를 눈앞에 두고 공모펀드 업계의 성장 방식에 대한 논의도 커지고 있다.
경제참고보는 업계가 단순한 규모 확대에서 벗어나 투자자 수익률과 운용 품질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모펀드의 과제는 ‘양적 성장’에서 ‘질적 승리’로 이동하고 있다.
[AI단말] 상하이 MWC서 AI 운영체제 경쟁 본격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2026년 상하이 세계이동통신대회에서는 AI 단말 운영체제가 주요 의제로 부상했다.
룽야오 단말은 차세대 AI 단말 운영체제인 Agentic OS를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공개했다.
스마트폰 운영체제가 앱 중심 구조에서 AI 에이전트 중심 구조로 이동하는 흐름이 드러났다.
차세대 단말의 주도권이 하드웨어 성능뿐 아니라 AI 운영체제 정의 능력에 달려 있다는 점도 부각됐다.
[공급망] 체인엑스포, AI 중심 글로벌 공급망 협력 부각
22일부터 26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린 제4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에서는 AI가 핵심 주제로 다뤄졌다.
전시장에는 산력 칩, 휴머노이드 로봇, 스마트 제조 솔루션, 자동차·의료·소비전자 분야의 AI 적용 사례가 등장했다.
AI는 별도 전시 품목이 아니라 공급망 전체를 재편하는 기반 기술로 소개됐다.
중국은 AI와 디지털 협력을 앞세워 글로벌 공급망 협력 구도를 넓히고 있다.

[외자] 중국, 외자 안정·확대·품질 제고 15개 조치 발표
상무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재정부는 체인엑스포 개막일에 ‘외자 이용 안정·확대·품질 제고 행동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은 기존 외자 안정, 신규 외자 확대, 외자 품질 제고를 위한 15개 조치를 담았다.
인민일보는 이번 조치가 중국의 외자 유치 방향을 더 명확히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공급망 협력과 산업 고도화를 외자 유치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국제] 미국 대법원, 트럼프 강경 이민정책 지지 판결
미국 대법원은 25일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정책을 지지하는 두 건의 판결을 내렸다.
한 판결은 아이티와 시리아 이민자 수십만 명의 임시보호지위 취소를 허용했다.
다른 판결은 망명 신청자의 미국 영토 진입을 막는 정책 시행을 허용했다.
해당 판결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규제 정책에 법적 힘을 실어주는 내용이다.
[기업] 헝다물업 매각 협상 종료, 청산인 새 매수자 물색
헝다물업은 25일 공고를 통해 잠재 매도자와 잠재 매수자 간 협상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양측은 정식 매매계약이나 법적 구속력이 있는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지난 10개월 동안 진행된 매각 협상이 실패하면서 청산인은 새 매수자를 찾아야 한다.
헝다그룹 관련 자산 처분 과정의 불확실성이 다시 드러난 사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