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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0 (수)

[中증시 호재]둥우증권 2조원 인수, AI·양자 투자

상장사 호재 공시 집중 공개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중국 증시에서 증권사 인수, 인공지능 산리 투자, 광모듈 주문 증가, 양자산업 펀드 설립 등 상장사 호재성 공시가 이어졌다. 둥우증권은 동하이증권 지분 83.68% 인수를 추진하며 장쑤성 금융권 재편의 핵심 거래를 제시했다.

 

2일 동방재부연구센터에 따르면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여러 기업이 장 마감 뒤 인수합병, 신규 투자, 대규모 계약, 자사주 매입, 산업 펀드 출자 등 주가에 긍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주요 공시를 내놨다.

 

장쑤성 쑤저우 기반 증권사 둥우증권(东吴证券·601555.SH)은 창저우투자그룹 등 60개 거래 상대가 보유한 동하이증권 지분 83.68%를 인수하는 방안을 공시했다. 거래 가격은 115억1900만위안, 한화 약 2조2000억원 규모다.

 

둥우증권은 이 가운데 7억3200만위안은 현금으로 지급하고, 107억8600만위안은 신주 발행 방식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동하이증권은 둥우증권의 지배 자회사로 편입된다.

 

회사는 거래 목적을 두고 기존 쑤저우 중심의 사업 기반을 쑤저우·우시·창저우 도시권으로 넓히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장강삼각주 핵심 시장에서 종합 경쟁력을 키우고, 자본력 확대와 시장 점유율 제고, 사업 구조 개선을 통해 회사 체급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베이징 기반 디지털 서비스 기업 와진커(挖金客·301380.SZ)는 인공지능 산리 관련 사업에 진입한다. 회사는 베이징캉후이즈촹과 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산리 프로젝트 운영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베이징후이진즈촹테크놀로지를 공동 설립할 예정이다. 합작사의 등록자본은 1억4000만위안이며, 와진커는 4900만위안을 출자해 지분 35%를 보유한다.

 

와진커는 이번 투자가 협력사의 산업 자원, 프로젝트 운영 능력, 업계 채널을 활용해 인공지능 산리 신형 인프라 분야에 빠르게 진입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회사는 신규 성장 동력을 육성하겠다는 방향도 함께 언급했다.

 

광둥성 광저우 기반 첨단 첨가제 기업 청허과기(呈和科技·688625.SH)는 자회사 청허전자가 광둥성 둥관시에 고주파·고속 전자재료 및 고급 첨가제 프로젝트를 건설한다고 피력했다. 투자 총액은 13억위안을 넘지 않는 범위로 제시됐다.

 

청허과기는 이번 투자를 통해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산업 배치를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고주파·고속 전자재료 사업을 확장해 전자소재 분야의 성장 여지를 넓히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광통신 모듈 기업 신이성(新易盛·300502.SZ)은 기관투자자 대상 조사에서 1.6T 광모듈 제품 주문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고 발언했다. 회사는 해당 제품 주문이 올해 분기별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신이성은 1.6T와 800G 제품이 올해 납품의 주력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고속 네트워크 수요가 광모듈 시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는 가운데, 고속 광통신 제품이 회사 매출 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는 흐름이다.

 

중국 광둥성 주하이 기반 가전 대기업 거리전기(格力电器·000651.SZ)는 탄화규소 전력소자가 가전 분야에서 규모화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회사는 해당 부품이 상업용·가정용 에어컨, 생활가전, 전원 제품 등에 안정적으로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거리전기는 태양광 저장장치와 충전파일 등 신에너지 분야 수요도 양산 범위에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차량용 등급 칩의 검증과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광둥성 둥관 기반 물류 인프라 기업 훙촨지혜(宏川智慧·002930.SZ)는 일부 이사와 고위 임원이 회사 주식을 사들이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황윈타오 부회장, 간이 이사 겸 부총재, 리샤오리 총재 겸 재무책임자는 공시일 이후 6개월 안에 집중경쟁매매 방식으로 각각 300만위안 이상을 증액 매수할 예정이다.

 

회사의 주요 경영진이 직접 증액 매수에 나선다는 점은 시장에서 내부 신뢰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공시는 증액 매수 주체와 금액, 방식, 기간을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후난성 창사 기반 스마트 장비 기업 커다스마트(科大智能·300222.SZ)는 화시능원과 이라크 바그다드 알두라 열병합발전소 4×160메가와트 중유발전 재건 프로젝트 장비 구매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공급자 지위로 참여하며, 계약 잠정 총액은 약 1억3000만달러, 한화 약 1800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은 해외 전력 인프라 재건 프로젝트와 연결된 장비 공급 건이다. 커다스마트는 대형 에너지 설비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해외 사업 확대의 실적 기반을 확보했다.

 

광둥성 후이저우 기반 디스플레이·반도체 기업 TCL테크놀로지(TCL科技·000100.SZ)는 11억위안에서 12억위안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시했다. 매입한 주식은 직원지주계획 또는 지분 인센티브에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가 제시한 자사주 매입 가격 상한은 주당 6.60위안이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은 주주 환원과 인재 보상 체계를 함께 겨냥한 자본 운용 방식으로 제시됐다.

 

중국 통신 대기업 중국전신(中国电信·601728.SH)은 지배 자회사 궈둔양자(国盾量子)가 중뎬신양자기업관리, 중국전신그룹투자 등과 함께 양자산업 창업투자펀드 설립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펀드 명칭은 중뎬신양자산업창업투자펀드로 제시됐다.

 

중국전신은 해당 펀드가 중국 내 설립 또는 운영 중인 양자정보기술 관련 초기·성장 단계 기업과 전략적 신흥산업 기업에 창업투자와 지분투자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펀드 총규모의 주요 부분은 원칙적으로 양자정보기술 관련 창업투자 프로젝트에 배정된다.

 

이번 공시 묶음은 증권업 재편, 인공지능 산리 인프라, 전자소재, 광통신 모듈,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해외 전력 프로젝트, 자사주 매입, 양자기술 펀드 등 여러 산업 축을 포함한다. 각 기업은 인수, 투자, 계약, 생산능력 확대, 지분 매입, 산업 펀드 참여라는 방식으로 개별 성장 재료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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