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상하이종합지수가 4075선을 회복하며 마감했고 AI 인프라 관련 종목들이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창업판지수는 2.66% 급등하며 주요 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일 중국 증시에서는 CPO와 광섬유, GPU, PCB, 메모리 등 AI 하드웨어 산업체인이 동반 급등하며 자금이 다시 AI 인프라 분야로 집중됐다.
2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3% 오른 4075.10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63% 상승한 15591.13, 창업판지수는 2.66% 오른 4055.87로 장을 마감했다.
오전장에서는 상하이 시장이 약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전환했다. 양 시장 거래대금은 2조7930억위안(약 531조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845억위안 감소했다. 상승 종목은 1540개, 하락 종목은 3873개로 집계됐다.
광모듈(CPO) 관련 종목이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알라이더(阿莱德·301419), 스지헝퉁(世纪恒通·301428), 광쿠커지(光库科技·300620), 창잉퉁(长盈通·688143), 헝퉁광전(亨通光电·600487), 융딩구펀(永鼎股份·600105) 등이 상한가 또는 10% 이상 급등했다.
궈성증권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과 AI 칩 업체들의 2027년 주문 전망이 구체화되면서 광통신 산업 수요도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광칩 공급 부족 현상이 완화되면서 주요 광모듈 기업들의 실적 반영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비철금속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룽츠커지(龙磁科技·300835), 이안커지(宜安科技·300328), 장시퉁예(江西铜业·600362), 시예구펀(锡业股份·000960), 푸다허진(福达合金·603045), 화시유써(华锡有色·600301), 구이옌보예(贵研铂业·600459)가 급등세를 기록했다.
전자 업종도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 다리카이푸(达利凯普·301566), 윈한신청(云汉芯城·301563), 메이디카이(美迪凯·688079), 위타이웨이(裕太微·688515), 리위안신시(力源信息·300184), 중촨터치(中船特气·688146) 등이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반면 미디어 업종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웨촨메이(粤传媒·002181), 위안룽야투(元隆雅图·002878), 톈위수커(天娱数科·002354)가 하한가를 기록했고 영화와 콘텐츠 관련 종목들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농림목어와 유통 업종도 부진했다. 소비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 상승과는 다른 흐름을 나타냈다.
화룽증권은 시장이 고점 부근에서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되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중인증권은 6월 대규모 보호예수 해제와 신규 IPO가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지만 AI 산업체인은 여전히 가장 강한 성장 분야로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둥우증권은 미국과 일본, 한국 증시의 기술주 강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글로벌 AI 투자 열기가 식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기술주의 조정은 순환 과정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