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IPO 심사를 통과하며 중국 휴머노이드 산업의 자본시장 진입이 본격화됐다. 비화석에너지 전력 소비 통합 기준이 시행되면서 중국의 탄소중립 정책 체계가 한층 정교해졌다. AI와 연산력, 첨단 패키징, 나트륨 배터리가 6월 중국 증시 핵심 투자 주제로 부상했다.
[유니트리IPO]유니트리 로보틱스 A주 상장 눈앞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대표 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커촹반 IPO 심사를 통과하며 A주 최초의 쥐선즈넝(具身智能) 대표 종목 탄생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1일 상장위원회 심의 결과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발행 조건과 상장 조건, 정보공시 요구사항을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유니트리는 3월 IPO 신청 접수 이후 약 73일 만에 심사를 통과했다. 이는 최근 중국 자본시장의 첨단기술 기업 육성 기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회사는 사족보행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다수의 벤처캐피털과 산업자본 투자를 유치했다. 시장에서는 상장 이후 중국 로봇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 확대와 공급망 기업 가치 재평가가 진행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국유개혁]국유기업 개혁 3개년 행동 본격화
중국 정부가 새로운 국유기업 개혁 계획을 전국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최근 배포된 국유자산·국유기업 개혁 심화 방안은 향후 4년간 국유경제 경쟁력 강화를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현재 중앙기업과 지방정부는 관련 내용을 집중 학습하며 세부 실행계획 마련에 들어갔다. 허난성과 후베이성, 산둥성 등은 이미 국유기업 개혁 전담 회의를 개최했다.
시장에서는 전략적 구조조정과 미래산업 육성이 이번 개혁의 양대 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 첨단 제조업 분야를 중심으로 국유자본 재배치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화석전력]전국 통합 녹색전력 기준 시행
중국 정부가 비화석에너지 전력 소비량 산정 기준을 통일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에너지국 등 5개 부처는 비화석에너지 전력 소비 산정 가이드라인을 공동 발표했다.
이번 기준은 녹색전력 거래와 녹색인증서 거래를 공식 인정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지방정부와 기업은 동일한 기준에 따라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계산하게 된다.
중국 정부는 전체 비화석에너지 소비의 약 95%가 전력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탄소배출 이중통제 정책과 녹색전력 시장 확대의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주석강세]AI 수혜 금속 주석 급등
AI 산업 확장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가 주석 시장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 1일 중국 증시에서 주석 관련 종목들은 시장 약세 속에서도 큰 폭 상승했다.
창장주석지수는 하루 동안 5.57% 상승했다. 화시유써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시예구펀도 장중 9% 이상 급등했다.
주석은 첨단 반도체 패키징과 전자제품 생산에 필수 소재로 사용된다. 시장에서는 주석을 구리와 함께 대표적인 연산력 금속 가운데 하나로 분류하며 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수혜 자산으로 주목하고 있다.
[유리기판]차세대 패키징 경쟁 본격화
반도체 업계가 유리기판 기반 첨단 패키징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는 유리기판을 AI 반도체 시대의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로 평가한다.
상하이증권보는 글로벌 첨단 패키징 시장 규모가 2031년 1090억달러(약 149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는 2.5D와 3D 패키징 기술이다.
업계는 CoWoS와 패널 패키징, 유리기판 패키징을 미래 시장을 이끌 핵심 기술로 보고 있다. 대규모 양산은 2028년 전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산력인프라]AI 서버 투자 확대 지속
중국의 연산력 인프라 구축이 대규모 서버 발주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이동은 최근 차세대 서버 집중 구매 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창장계산은 ARM 서버 분야 4개 패키지를 모두 수주하며 19억위안(약 3600억원) 규모 계약을 확보했다. 이는 중국 AI 인프라 확대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올해 3월 기준 중국 스마트 연산력 규모는 초당 1882EFLOPS에 도달했다. 생성형 AI와 대형모델 보급 확대가 서버와 광모듈, AI 칩 시장 성장으로 연결되고 있다.
[AI자산]외국인 중국 기술주 재평가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중국 기술주에 대한 평가를 다시 높이고 있다. 최근 MSCI는 여러 중국 기술기업을 주요 지수에 신규 편입했다.
중국 증권업계는 외국인 투자 논리가 단기 저평가 매매에서 장기 성장성 평가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AI와 첨단 제조업 경쟁력이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 관심은 홍콩 기술주 매수 확대와 ETF 자금 유입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국 자산 재평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증시전망]6월에도 기술주 중심 장세
중국 증권사들은 6월 시장에서도 기술주가 핵심 투자 테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AI와 반도체 종목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났지만 중장기 흐름은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전자와 반도체, 기계장비, 전력설비 업종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CATL과 SMIC(중신궈지), 주요 AI 관련 종목도 다수 기관 추천 리스트에 포함됐다.
시장에서는 성장주와 가치주의 전면적 교체보다는 기술주 내부에서 실적이 뒷받침되는 기업 중심으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나트륨배터리]CATL 양산 선언 주목
배터리 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CATL(宁德时代·300750.SZ)의 우카이 수석과학자는 올해 나트륨 이온 배터리가 대규모 양산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트륨 배터리는 리튬보다 원재료 확보가 쉽고 가격 경쟁력이 높다. 에너지저장장치와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
업계는 올해를 나트륨 배터리 산업화 원년으로 보고 있다. 관련 소재와 배터리 공급망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메이퇀실적]매출 17조원 돌파
생활서비스 플랫폼 기업 메이퇀이 1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메이퇀은 1분기 매출 910억위안(약 17조3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전 분기 161억위안에서 65억위안으로 크게 감소했다.
회사는 물리AI와 스마트 물류, 로봇 기술 상용화를 미래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연구개발 투자 역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선전부동산]주택 거래량 14개월 최고
선전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5월 선전의 신축 및 기존 주택 거래량은 1만건을 넘어섰다.
주택 거래량은 14개월 만에 다시 1만건을 돌파했다. 신축주택 거래는 전년 대비 43.7% 증가했고 기존 주택 거래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규제 완화와 대출 지원 정책이 거래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금주추천]6월 금주 180개 종목 공개
중국 주요 증권사들이 6월 추천 종목을 공개했다. 현재까지 21개 증권사가 총 180개 종목을 추천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전자 업종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으며 기계장비와 전력설비 업종이 뒤를 이었다. 기관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형 기업과 성장산업 기업에 주목했다.
시장에서는 기술 혁신과 산업 업그레이드 수혜를 받는 기업 중심으로 자금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소금속강세]탄탈럼 가격 158% 폭등
올해 들어 소금속 시장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탄탈럼과 게르마늄, 몰리브덴 가격이 큰 폭 상승했다.
상하이강롄 자료에 따르면 탄탈럼 가격은 지난해 말 대비 157.69% 상승했다. 게르마늄은 83.82%, 몰리브덴은 35.65% 올랐다.
AI 반도체와 첨단 제조업 수요 확대가 가격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관련 광산과 소재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해외투자]해외투자 첫 행정법규 제정
중국 정부가 해외투자 분야 첫 행정법규를 발표했다. 국무원은 대외투자 규정을 공식 발표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 규정은 투자 서비스와 관리, 투자자 보호 체계를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총 34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중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투자 안정성과 법적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AI에너지]에너지 산업 첫 AI 에이전트 공개
에너지 기업들이 AI 기술 접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에너지 기업 쓰거신넝(思格新能源·6656.HK)은 최근 에너지 산업 최초의 전영역 AI 에이전트 '시젠에이전트'를 공개했다.
회사는 2022년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해 올해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1200억홍콩달러(약 21조원)를 넘어섰다.
업계는 AI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