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과 세르비아가 정상회담에서 20건이 넘는 협력 문서에 서명하며 양국 관계를 인공지능과 첨단 제조까지 확장했다. 양국 정상은 신시대 중국-세르비아 운명공동체 지속 추진 공동성명까지 채택했다.
2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국빈회담을 열고 정치, 경제무역, 과학기술, 교육, 사법, 문화 분야 협력 문서 서명을 함께 지켜봤다. 양국은 별도로 4대 글로벌 이니셔티브 공동 추진 공동성명도 채택했다.
시 주석은 2024년 세르비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신시대 운명공동체 구축에 들어섰고 지난 2년 동안 실질 성과를 축적했다고 밝혔다. 중국과 세르비아가 모두 역사적 시련을 겪었고 독립 자주와 국가 존엄 수호라는 공통 경험을 갖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시 주석은 중국의 15차 5개년 계획과 세르비아 국가 발전 전략 연계를 제안하며 일대일로 중기 행동계획 이행을 구체화하자고 밝혔다. 교통과 에너지 인프라 협력에 더해 인공지능, 디지털 경제, 녹색에너지, 첨단 제조를 새 협력 분야로 제시했다.
무비자 제도, 자유무역협정, 직항 노선을 활용한 인적 교류 확대도 회담 의제로 올랐다. 문화, 교육, 체육, 관광, 지방 교류 확대와 청년 교류 강화도 합의 내용에 포함됐다.
시 주석은 국제 현안에서 양국 공조 강화를 제안하며 다자주의와 세계 다극화, 포용적 경제 세계화를 언급했다.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 노력도 계속 추진하자고 밝혔다.
부치치 대통령은 중국의 15차 5개년 계획 시행을 축하하며 시 주석 지도 아래 중국이 더 큰 발전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세르비아가 중국과의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중시하며 중국 핵심 이익을 흔들림 없이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부치치는 중국 기업들이 세르비아 국가 건설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언급했고 고품질 일대일로 협력을 통해 대형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인문 교류 확대와 양국 관계의 실질 성과 확대 의지도 함께 밝혔다.
세르비아는 중국이 제시한 주요 글로벌 구상에 대한 지지도 공식화했다. 국제 평화와 공정 정의 수호를 위한 다자 협력 확대 의사도 공동 문서에 반영됐다.
국빈 방문 의전도 최고 수준으로 진행됐다. 인민대회당 북대청에서 공식 환영식이 열렸고 천안문 광장에서는 21발 예포가 발사됐다. 부치치 대통령은 시 주석과 함께 중국 인민해방군 의장대를 사열했고 인민대회당 금색홀에서 공식 환영 연회가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