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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1 (월)

[마켓워치]5월18일 중국 증권·경제 주요 헤드라인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증시 자금이 광범위 지수형 상품에서 AI·반도체·전력망 등 산업 테마 ETF로 이동하며 투자 전략 재편이 뚜렷해졌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핵심 기업 장신메모리가 대형 IPO를 재가동하고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중국 기술기업 현장 실사에 나서며 자본시장 개방이 확대됐다. 호르무즈 해협 긴장으로 글로벌 LNG 확보 경쟁이 격화된 가운데 중국은 민영경제 지원과 자본시장 개혁 확대 정책을 동시에 가동했다.

 

[증시자금]테마 ETF로 이동한 중국 증시 자금

중국 증시 자금 흐름이 광범위 지수형 상품에서 산업 테마형 상품 중심으로 재편됐다. 인공지능과 첨단 제조업을 겨냥한 선택적 투자 성향이 ETF 시장 자금 흐름에서도 뚜렷하게 확인됐다.

18일 동방재부연구센터가 정리한 중국 주요 증권·경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올해 중국 ETF 시장에서는 광범위 지수형 상품이 상대적으로 힘을 쓰지 못한 반면 상품형 ETF와 크로스보더 ETF, 특정 산업 테마 ETF로 신규 자금이 집중됐다. 금 ETF와 홍콩 기술주 ETF가 대표적인 수혜 상품으로 꼽혔고 위성통신, 반도체 소재·장비, 전력망 장비 관련 ETF도 자금 유입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증권업계는 시장 전체 방향에 베팅하는 방식보다 특정 성장 산업을 선별하는 투자 전략이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AI 연산 인프라 확대와 첨단 제조업 육성 정책이 투자자들의 자금 배분 전략에 직접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됐다.

 

[증시개방]해외 큰손 불러들인 중국 자본시장

중국 자본시장이 해외 장기 자금 유치를 위한 직접 행동에 나섰다. 글로벌 대형 기관투자자를 기술기업 생산 현장으로 초청해 중국 산업 경쟁력을 직접 확인시키는 방식이 동원됐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해외 국부펀드와 연기금, 글로벌 자산운용사 등 30여 개 국제 기관투자자를 초청해 중국 상장사 조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들 기관은 베이징과 상하이의 과학기술 기업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경영진과 사업 전략, 생산 계획, 시장 확대 전략 등을 놓고 직접 대화를 진행했다.

중국 자본시장은 단기 차익성 자금보다 장기 투자 성격의 해외 자금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거래소는 기술혁신 기업 집중 로드쇼까지 병행하며 중국 기술기업과 글로벌 자본의 직접 접촉 기회를 늘리는 데 힘을 실었다.

 

[기업실적]중국 상장사 순이익 5조4000억위안

중국 상장사들이 최근 3년 가운데 가장 높은 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실적 회복 흐름을 숫자로 보여줬다. 자본시장 체력과 실물경제 회복세를 동시에 읽을 수 있는 지표라는 평가가 나왔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한 5206개 기업은 2025년 매출 72조8000억위안(약 1경3900조원), 순이익 5조4000억위안(약 1030조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 순이익은 2.6% 증가했고 순이익 증가율은 최근 3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중국 경제매체들은 제조업 고도화와 기술 산업 성장, 소비 회복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도 상장사를 실물경제 핵심 축으로 보고 자본시장 안정과 기업 성장의 연결 구조를 강조했다.

 

 

[기업반도체]장신메모리 IPO 재가속

중국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대표 기업 장신메모리가 저장 반도체 호황을 발판으로 상장 절차를 다시 본격화했다. 중국 반도체 자립 전략에서 핵심 기업의 대규모 자금 조달이 현실 단계로 들어섰다.

장신메모리는 IPO 신청 서류를 갱신하며 심사를 재개했고 상반기 순이익 전망을 500억~570억위안(약 9조5000억~10조9000억원)으로 제시했다. 공모를 통해 조달하려는 자금 규모는 295억위안(약 5조6000억원)이며 생산능력 확대와 기술 업그레이드에 투입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집계 기준 이 회사는 생산능력과 출하량, 매출 기준 중국 1위, 글로벌 4위 D램 기업으로 평가된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증설로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점이 상장 추진 배경으로 작용했다.

 

[기업전환]취저우발전 대형 인수합병 중단

중국 상장사의 대형 업종 전환 시도가 9개월 만에 멈춰 섰다. 무리한 사업 확장형 거래를 둘러싼 시장 경계심도 다시 드러났다.

취저우발전은 선도전자과기 지분 95.4559% 인수 계획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발행과 자금 조달을 결합한 구조로 추진됐던 거래였지만 최종 성사에 이르지 못했고 투자자 대상 설명회도 별도로 열기로 했다.

최근 중국 자본시장에서는 본업과 거리가 먼 업종 전환형 인수합병에 대한 심사가 더 엄격해지는 흐름이 이어졌다. 단순 외형 확대보다 사업 실체와 시너지 검증을 더 강하게 요구하는 분위기가 반영됐다.

 

[산업AI]통신 3사의 토큰 사업 전면전

중국 통신사들이 AI 시대 핵심 수익 모델 선점을 위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데이터 사용량 중심 과금 구조에서 토큰 기반 AI 서비스 판매 구조로 전환이 시작됐다.

중국전신은 개인 고객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시험형 토큰 요금제를 공식 출시했고 중국이동 역시 토큰을 AI 서비스의 핵심 거래 단위로 정의하며 사업 구조 개편에 속도를 냈다. 단순 통신망 제공 사업자에서 AI 서비스 플랫폼 사업자로 역할을 넓히려는 움직임이다.

통신사들은 토큰을 연산 자원과 AI 모델, 애플리케이션, 최종 사용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거래 단위로 보고 있다. AI 서비스 상용화 수익을 자사 생태계 안에서 흡수하려는 전략 경쟁이 본격화됐다.

 

[산업소재]AI 서버가 흔든 전자 소재 증설

AI 서버 수요 확대가 반도체를 넘어 전자 소재 산업까지 생산 전략을 바꾸고 있다. 중국 제조업 공급망이 고부가가치 부품과 소재 중심으로 확장에 나섰다.

중국 건축소재 기업 중국쥐스는 전자유리섬유 신규 생산라인 투자 계획을 공개하며 고성능 전자 소재 증설에 착수했다. AI 서버와 고성능 회로기판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AI 하드웨어 확산은 칩과 서버 제조사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소재와 부품 산업 전체의 생산 전략을 흔들고 있다. 중국 제조업은 공급망 내재화와 고급화 전략을 동시에 밀어붙이고 있다.

 

 

[산업우주]금융권이 키우는 중국 상업우주

중국 금융권이 상업우주 산업에 맞춘 새로운 자금 공급 구조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기존 제조업 대출 기준만으로는 이 산업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중국 은행권은 장주기·고위험 산업인 상업우주 기업을 위한 맞춤형 금융 모델을 논의 중이다. 일반 제조업처럼 단기 수익성과 담보 중심으로 심사할 경우 민간 우주 기업의 자금 조달이 사실상 막히는 구조라는 문제의식이 작용했다.

중국은 위성 인터넷과 민간 우주 제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금융 구조 변화는 기술 개발 속도와 상장 추진, 민간 자본 유입 속도에 직접 영향을 미칠 변수로 거론된다.

 

[기업위성]창광위성 8기 위성 추가 출정

중국 상업위성 기업의 발사 속도가 더 빨라졌다. 위성 발사 확대와 자본시장 진입 전략이 동시에 움직이는 흐름이 이어졌다.

창광위성은 지린성 산업단지에서 8기 위성 출정식을 열었고 문화재 관측과 광학 데이터 확보, 교통 감시 등 다양한 임무를 맡는 위성을 이번 발사군에 포함시켰다. 국가 전략 인프라와 상업 데이터 서비스 시장을 동시에 겨냥한 포석으로 읽힌다.

이 회사는 최근 IPO 절차를 다시 추진했고 국유 자본 지원도 확보했다. 중국 위성 인터넷 프로젝트와 연결된 사업 확장 전략이 발사 일정과 자금 조달 일정에서 함께 나타났다.

 

[경제소비]출국 환급세 개편으로 외국인 소비 확대

중국이 외국인 관광객 소비 확대를 겨냥한 세제 개편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면세와 소비재 업종 실적에 직접 영향을 줄 정책 변화로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중국은 출국 환급세 최적화 조치를 곧 발표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중국 내 소비를 늘리고 입국 소비 잠재력을 더 적극적으로 끌어내려는 조치로 해석되며 면세 유통과 국산 소비재 기업에는 매출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중국 내수 회복이 여전히 정책 핵심 과제인 상황에서 외부 소비 유입까지 더하는 방식이 선택됐다. 단순 세제 조정이 아니라 소비 구조 확대를 겨냥한 정책 패키지 성격이 강하다.

 

[경제금융]소비금융 부실채권 매각 급증

중국 금융권이 가계 신용 리스크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비금융사의 부실채권 정리 규모가 빠르게 커지며 금융 건전성 관리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올해 소비금융사들의 부실채권 매각 규모는 320억위안(약 6조1000억원)을 넘어섰고 여러 소비금융사가 개인 부실채권 매각 공고를 잇달아 발표했다. 상환 부담이 커진 차주 자산을 조기에 정리하려는 움직임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난 셈이다.

중국 금융당국은 소비 진작과 금융 리스크 통제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소비 둔화가 가계 신용 건전성 문제와 연결되는 구조가 금융권의 대응 속도를 끌어올렸다.

 

[경제민영]민영경제 지원 34개 과제 가동

중국 당국이 민간 기업 지원을 위한 대규모 정책 묶음을 꺼냈다. 공정 경쟁 환경 조성과 성장 지원을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시장감독총국은 민영경제 지원을 위한 34개 핵심 과제를 발표하며 규제 체계 개선과 서비스 지원 능력 강화를 함께 제시했다. 시장 진입 장벽 완화와 경쟁 환경 개선, 기업 활동 지원 체계 정비가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중국은 민간 경제를 고용과 투자, 혁신의 핵심 축으로 다시 강조하고 있다. 민영기업 심리 회복과 투자 재개를 겨냥한 정책 성격이 강하게 드러났다.

 

 

[글로벌에너지]호르무즈 긴장에 LNG 확보 경쟁

중동 긴장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다시 흔들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가 LNG 현물 확보 경쟁에 동시에 뛰어들며 공급 불안이 확대됐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 차질로 LNG 공급이 크게 줄면서 시장에서는 현물 물량이 나오자마자 즉시 소화되는 상황이 이어졌다. 재고가 줄어든 국가들이 앞다퉈 확보전에 나서면서 단기 가격 불안도 커졌다.

에너지 시장에서는 지정학 충격이 단기 이벤트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도 경계하고 있다. 해협이 다시 열리더라도 재고 보충 경쟁이 수개월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함께 제기됐다.

 

[글로벌통상]EU 중국 기업 조사에 정면 반발

유럽연합의 중국 기업 조사 방식에 중국 정부가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역외 관할권 남용이라는 표현까지 꺼내며 통상 갈등 수위를 높였다.

중국 상무부는 EU의 외국 보조금 조사 방식이 중국 기업을 겨냥한 부당한 역외 관할 조치라고 밝혔다. 유럽 측에 관련 조치를 신속히 바로잡으라고 요구하며 기업 권익 보호 의지를 분명히 했다.

기술 경쟁과 산업 경쟁이 통상 갈등과 직접 연결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자국 기업에 대한 해외 규제 압박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정치개혁]우칭 증감회 주석 자본시장 개혁 예고

중국 자본시장 규제 당국이 추가 개혁 방향을 공식 제시했다. 서비스 소비와 신경제 기업 자금 조달 확대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우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은 포용형 자본시장 개혁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스마트 소비와 현대 물류, 문화 IP 산업 기업 대표들과 직접 의견을 교환했다. 실물경제와 신경제 기업 성장에 맞는 자본시장 구조 조정 의지도 함께 드러냈다.

중국 당국은 제조업 중심 자본시장 구조를 서비스와 소비, 디지털 산업까지 넓히려 하고 있다. 기업 자금 조달 채널 확대와 시장 구조 재편이 동시에 추진되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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