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유니트리는 세계 고성능 사족보행 로봇 시장에서 가장 먼저 일반 판매 제품을 내놓은 기업군 가운데 하나다. 중국 항저우의 이 민간 기업은 사족보행 로봇 판매를 발판으로 휴머노이드 시장까지 제품군을 확장했다.
21일 KIC중국에 따르면 저장성 항저우 기반 로봇 기업 유니트리(宇树科技)는 소비자용과 산업용 사족보행 로봇, 범용 휴머노이드, 다관절 로봇핸드, 로봇팔, 센서를 직접 설계하고 생산하는 기업이다. 핵심 부품을 외부에서 사와 조립하는 방식이 아니라 내부 기술 체계를 구축했다.
모터와 감속기, 제어기, 라이다, 로봇 인식 시스템, 모션 제어 알고리즘을 모두 자체 개발했다. 중국과 해외에서 특허 출원 200건 이상, 등록 특허 180건 이상을 확보했다.
A1과 Go1, Go2는 연구기관과 소비자 시장에 공급된 대표 사족보행 제품이다. 산업용 시장에는 A2와 B1, B2, Aliengo를 공급했다. 변전소와 배관망, 광산, 산업단지, 지하철, 공항, 열차 하부, 수자원 시설 점검 현장에 투입됐다.
계단과 경사, 장애물이 많은 환경에서도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반복 순찰과 고위험 점검 업무를 사람이 아닌 로봇이 수행하도록 만든 제품군이다. AI 기반 자율 인식과 자율주행 기능이 여기에 결합됐다.
화재 탐지용 사족보행 로봇과 물대포 장착형 대응 모델도 공개했다. 소방과 구조 현장에서 직접 진입이 어려운 공간 대응을 겨냥한 장비다.
H1과 H1-2, G1, R1, H2는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제품군이다. 산업 응용형 G1-D와 R1-D도 함께 내놨다. 동작 제어 기술을 보여주는 복싱 시연형 모델도 공개했다.
Dex1과 Dex2, Dex3, Dex5는 다관절 로봇핸드 제품군이다. 휴머노이드가 실제 물체를 잡고 조작하는 손 기능을 강화하는 장비다.
Z1과 D1-T 로봇팔도 제품군에 포함됐다. 4D 라이다 L1과 L2 센서, 핵심 모터까지 자체 공급한다. 부품부터 완성 로봇까지 같은 체계 안에서 연결된다.
2021년 CCTV 춘제 갈라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2023년 미국 슈퍼볼 사전 공연,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안패러게임, 2025년 CCTV 춘제 갈라쇼에 유니트리 로봇이 등장했다. 중국 CCTV 대표 뉴스 프로그램 신원롄보에서도 여러 차례 소개됐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