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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3 (수)

주한 중국대사, 한국 청소년 앞서 한중 항일 공동기억 강조

김구 150주년·중국 독립운동 사적지 답사 확대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주한 중국대사가 한국 정부가 주관한 청소년 행사에서 한중 공동 항일 역사를 직접 강조했다. 한국 교사와 학생들이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를 찾는 대규모 답사 일정이 올해 운영된다.

 

17일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다이빙 중국대사는 지난 9일 한국 국가보훈부가 개최한 ‘2026 국외 보훈사적지 답사’ 발대식에 참석해 교사와 학생 대표 120여 명에게 한중 역사 협력의 의미를 전달했다. 행사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도 함께 자리했다.

 

다이빙 대사는 중한 정상의 성공적인 상호 방문이 양국 관계 개선에 새로운 계기를 만들었다고 언급하며, 중국과 한국이 일본 군국주의 침략에 맞서 국가 해방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서로 중요한 지지를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도쿄 전범재판 80주년을 언급하며 역사를 기억하고 정도를 지키며 정의와 평화를 함께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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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향해서는 이번 답사를 통해 중국과 한국이 공유하는 역사적 기억을 더 깊이 이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국의 개방성과 발전상을 직접 체험하고 한중 우호 협력 확대에 청년 세대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올해가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이자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설립 100주년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각지에 한국 독립운동 관련 사적지가 남아 있는 만큼 학생들이 현지에서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한중 우호의 역사적 기억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1994년부터 매년 국외 보훈사적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올해는 수백 명의 교사와 학생들이 중국 상하이, 항저우, 시안, 충칭, 다롄, 옌지 등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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