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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0 (수)

아이플라이텍, 中 AI 상용화 6800만대 [기업 리서치 92]

싱훠 대형모델·화웨이 연산망 결합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안후이성 기반 인공지능 상장사 아이플라이텍이 교육·의료·자동차·금융을 가로지르는 대규모 상용화 실적을 확보했다. 자체 싱훠 대형모델과 중국산 연산 인프라를 묶어 소비자 제품, 국유기업 프로젝트, 개발자 생태계까지 확장했다.

 

17일 KIC중국과 개된 기업 자료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 기반 인공지능 상장사 아이플라이텍은 1999년 설립 이후 스마트 음성,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고도화 AI를 핵심 기술 축으로 삼아 사업을 넓혔다. 회사는 고도화 AI 국가중점실험실과 음성·언어정보처리 국가공정연구센터를 운영하며 국가급 산업 연맹에서도 이사회 의장 기관으로 참여했다. 음성인식 기업으로 출발한 사업 기반은 교육, 의료, 금융, 자동차, 도시, 통신, 산업, 마케팅으로 이어졌다.

 

아이플라이텍의 교육 솔루션은 중국 33개 성급 행정구와 5만여개 학교에 들어갔고, 서비스 대상 교사와 학생은 1억3000만명을 넘었다. 학교 현장에서는 학습자별 수준과 학습 데이터를 토대로 맞춤형 교육 환경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활용됐다. 회사가 장기간 축적한 음성·언어 처리 기술은 교실 수업, 학습 평가, 교육 행정 서비스에 결합됐다.

 

의료 부문에서는 AI 의료 보조 시스템 ‘즈이주리’가 31개 성, 801개 구·현에 배치됐다. 이 시스템은 누적 11억건 이상의 AI 진단 보조를 수행했고, 4억9800만건 이상의 의무기록을 표준화했다. 진단 과정에서 의미 있는 수정 사례로 집계된 건수는 186만건을 넘었다.

 

금융 사업에서는 국유은행, 보험사, 증권사를 포함한 200여개 금융기관이 아이플라이텍 기술을 도입했다. 적용 업무는 스마트 고객센터, 마케팅, 리스크 관리, 코드 개발 등으로 나뉜다. 금융기관 내부의 반복 상담, 고객 응대, 업무 자동화 영역에서 음성인식과 자연어 처리 기술이 쓰였다.

 

 

자동차 부문은 아이플라이텍의 산업형 AI 사업에서 가장 큰 접점을 형성했다. 이치, 둥펑, 창안, 치루이, 광치, 창청, 폭스바겐, 닛산 등 완성차 기업이 스마트 콕핏 제품을 채택했다. 양산 차량 탑재 대수는 6800만대를 넘었고, 월간 활성 사용자는 2700만명, 연간 사용 횟수는 160억회로 집계됐다. 해외 시장용 솔루션은 23개 언어를 지원하며 100여개 차종의 60여개국 진출에 들어갔다.

 

스마트시티 솔루션은 구와 현을 포함한 330여개 도시에 공급됐다. 정부 기관과 기업 고객은 4900곳을 넘겼고, 도시 행정과 공공 서비스에 필요한 음성·언어·데이터 처리 기능이 적용됐다. 통신 분야에서는 31개 성의 3억가구 이상을 대상으로 스마트 홈 서비스를 운영했고, 누적 음성 처리 건수는 860억회에 달했다.

 

산업용 AI 솔루션은 10개 성, 20여개 도시에서 첨단 장비 제조와 에너지 분야에 쓰였다. 스마트 마케팅 부문에서는 AIMarX 플랫폼을 통해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했고, 해외 사업 대상 국가는 100여개국으로 제시됐다. 협력 브랜드는 1800개 이상이다.

 

싱훠 대형모델은 아이플라이텍 제품군 전반에 탑재됐다. AI 학습기, 업무용 전자 노트, 번역기, AI 녹음기, AI 회의용 이어폰, 음성 기록 앱, 외국어 학습 앱, 코드 생성 도구, 연구 지원 도구, AI 의료 보조 서비스가 대표 제품군이다. 교육, 의료, 자동차, 금융, 산업, 에너지 분야에서도 싱훠 기반 응용이 이어졌다.

 

 

소비자 제품에서는 2025년 솽스이 기간 징둥, 티몰, 더우인 주요 플랫폼에서 AI 학습기와 업무용 전자 노트, 번역기, AI 녹음기, AI 회의용 이어폰 등 5대 카테고리 매출 1위를 기록했다. AI 하드웨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2025년 11월 싱훠 앱의 안드로이드 누적 다운로드 수는 4억건을 넘어섰다.

 

기업용 대형모델 사업은 2023년 10월 이후 금융, 자동차, 통신, 산업, 주택·도시건설, 법률, 미디어, 공공행정, 문화·관광, 수자원 분야로 넓어졌다. 아이플라이텍은 선도 기업들과 협력해 20개 이상의 산업별 대형모델을 출시했고, 적용 사례는 300개 이상이다. 화웨이와 함께 중국산 연산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국가에너지그룹, 페트로차이나, 교통은행, 중국인민보험, 바오산철강 등 중앙·국유기업 대형모델 사업에도 참여했다.

 

대형모델 솔루션 계약 규모도 숫자로 제시됐다. 아이플라이텍은 2024년 91개 프로젝트를 수주해 8억4800만위안(약 1582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2025년 1~3분기에는 108개 프로젝트를 확보해 9억3580만위안(약 1746억원)의 계약 실적을 기록했다.

 

아이플라이텍이 운영하는 지능형 음성 국가 인공지능 개방형 혁신 플랫폼은 중국 정부가 선정한 차세대 AI 개방형 혁신 플랫폼 4곳 가운데 하나다. 2025년 11월 30일 아이플라이텍 오픈 플랫폼은 919개의 AI 제품과 기능을 제공했고, 개발자 팀은 1002만6000개를 넘었다. 전체 애플리케이션 수는 377만8000개 이상, 누적 서비스 적용 단말기는 42억7000만대 이상으로 집계됐다.

 

싱훠 대형모델 공개 이후 플랫폼 유입도 확대됐다. 2023년 5월 6일 이후 신규 개발자 593만2000명이 추가됐고, 이 가운데 대형모델 관련 개발자는 217만2000명으로 제시됐다. 기업 고객은 113만6000곳을 넘었다.

아이플라이텍은 2025년 11월 개발자 대상 오픈소스 에이전트 플랫폼 ‘아스트론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기업 환경의 실제 적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회사는 중국 전역에 36개의 AI 기술 인큐베이터와 산업 액셀러레이터 센터를 구축했고, 이를 통해 1678개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관련 산업 규모는 478억4400만위안(약 8조9278억원)으로 집계됐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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