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중 기간 대만 무기 판매와 지미 라이 문제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논의하겠다고 밝히면서 미중 정상회담의 민감한 충돌 의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중국 외교부는 대만 문제와 지미 라이 사안 모두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중미 관계와 세계 평화·발전에 관한 중대 현안을 놓고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궈 대변인은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에 대한 중국의 반대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고 밝혔다.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미중 관계에서 가장 민감한 영역 가운데 하나다.
지미 라이 사건을 둘러싸고는 중국이 이미 여러 차례 입장을 밝힌 사안이라고 답했다. 별도의 구체적 설명은 내놓지 않았지만 기존 입장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대응 수위를 유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 측 발언에서 중국 지도자와 대만 무기 판매 문제와 홍콩 민주화 인사 지미 라이 사건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이에 대해 직접적인 반박 수위를 높이기보다 원칙론을 재확인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미중 정상회담은 지난해 부산 회동 이후 다시 열리는 대면 정상외교다. 미국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도 9년 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