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I 스마트폰 카메라 흔들림을 마이크론 단위로 잡아내는 초소형 센서가 양산 단계에 들어갔다. 고정밀 촬영 성능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핵심 부품 공급 체계까지 중국 중심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포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터널링 자기저항 기술 기업 멀티디멘션 테크놀로지(MultiDimension Technology Co., Ltd.)는 ‘센서즈 컨버지 2026’에서 스마트폰 광학식 손떨림 보정용 TMR 선형 센서 TMR2531과 TMR2539의 양산 공급을 공식화했다. 두 제품은 보이스 코일 모터 모듈 내부에서 마이크론 단위 변위를 감지해 카메라 흔들림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센서 내부에는 신호대잡음비가 높은 TMR 소자 네 개가 휘트스톤 풀브리지 형태로 배치됐다. 이 구조는 Z축 방향 자기장 변화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촬영 중 발생하는 미세 진동까지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
TMR2531은 ±1000가우스 범위에서 선형 응답을 제공하며, TMR2539는 ±1500가우스까지 확장된 측정 범위를 갖는다. 두 제품 모두 ±3000가우스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동작이 가능하며, 1.0V에서 5.5V까지 넓은 전압 범위를 지원한다. 패키지는 0.8 × 0.5 × 0.25mm 수준의 초소형 DFN 구조로, 스마트폰 내부 공간 제약에도 대응한다.
잠망경 구조의 망원 카메라 채택이 확대되면서 OIS 정밀도 요구가 빠르게 높아졌다. 렌즈 이동 거리가 길어질수록 미세한 위치 오차가 촬영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멀티디멘션 테크놀로지는 높은 신호 품질과 넓은 측정 범위, 강한 자기 간섭 내성을 기반으로 자동초점과 손떨림 보정 성능 개선에 적용되는 TMR 센서를 공급한다.
해당 제품군은 기존 AF 센서 라인업인 TMR4101, TMR301X와 함께 스마트폰 카메라용 TMR 솔루션 체계를 구성한다. 설계부터 제조, 패키징, 테스트까지 전 공정을 자체 공장에서 수행하며, 연간 수십억 개 규모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멀티디멘션 테크놀로지는 장자강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선전, 청두, 닝보와 함께 해외 거점인 싱가포르, 도쿄, 산호세까지 운영망을 확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트폰용 센서 외에도 게임 컨트롤러, 키보드, 약자기장 검출기, 전류 프로브, 휴머노이드 로봇용 인코더 등 다양한 TMR 응용 제품을 함께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