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중국 증시에서는 AI·반도체·산력 인프라 관련 기술주에 기관 자금이 집중되며 공모펀드와 사모펀드 수익률 경쟁이 빠르게 확대됐다. 동양광(东阳光·600673.SH)의 대규모 산력 서비스 계약과 진리화전(金利华电·300069.SZ)의 상업우주 자산 인수 추진이 맞물리며 AI·우주 산업 투자 열기가 다시 커졌다. 중국 주요 도시 부동산과 소비 시장은 5·1 연휴를 계기로 회복 흐름을 이어갔고 호르무즈 해협 긴장 확대는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을 다시 키웠다.
[배당확대]A주 상장사 배당 470조원 돌파
중국 A주 시장에서 2025년 현금배당 규모가 2조4300억위안(약 470조원)에 달하며 상장사의 주주환원 흐름이 확대됐다. 중국상장회사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3711개 상장사가 현금배당 방안을 공개했고 전체 배당액은 전년보다 805억위안(약 15조6000억원) 증가했다. 평균 배당성향은 37.7%로 집계되며 대형 우량주 중심의 배당 정책이 자본시장 안정 장치로 작동했다.
[펀드급등]성과 상위 펀드 수익률 90% 근접
중동 정세 불안과 AI 산업 확산이 동시에 A주 시장을 흔들면서 올해 성과가 높은 공모펀드의 운용 전략이 뚜렷하게 갈렸다. 110개가 넘는 액티브 펀드가 40% 이상 수익률을 기록했고 최고 수익률은 90%에 가까웠다. 일부 펀드는 거시 변수보다 AI와 반도체, 전력설비 같은 산업 추세에 집중했고 다른 펀드는 에너지와 자원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주가경쟁]한우지·마오타이 주가 왕좌 경쟁
중국 A주 시장에서 전통 소비 대장주와 하드테크 성장주가 주가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한우지(寒武纪, Cambricon·688256.SH)는 4월 마지막 거래일 1699.96위안으로 마감하며 A주 최고가 종목에 올랐고 위안제커지(源杰科技, Yuanjie Technology·688498.SH)가 뒤를 이었다. 구이저우마오타이(贵州茅台, Kweichow Moutai·600519.SH)는 고가주 순위에서 3위로 밀렸다.
[전자집중]사모펀드 전자주 조사 5000회 돌파
중국 사모펀드들이 4월 A주 기업 조사를 대폭 늘리며 연휴 이후 기술주 공략 움직임을 드러냈다. 사모파이파이왕 자료에 따르면 4월 1093개 사모펀드가 533개 상장사를 조사했고 전체 조사 횟수는 5349회에 달했다. 전자 업종에서는 82개 기업이 1052회 조사를 받으며 전체 업종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기술매수]공모펀드 기술주 집중 확대
중국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1분기 투자 경로가 공개되면서 공모펀드와 사회보장기금, QFII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공모펀드는 전자, 전력설비, 통신 등 신흥 기술 업종 비중을 높였고 중지쉬창(中际旭创, Zhongji Innolight·300308.SZ)과 신이성(新易盛, Eoptolink·300502.SZ)이 핵심 보유 종목으로 부상했다. 사회보장기금은 비야디(比亚迪, BYD·002594.SZ), 완화화학(万华化学, Wanhua Chemical·600309.SH), 싼이중공(三一重工, Sany Heavy Industry·600031.SH) 등 장기 보유 성격의 전통 우량주를 유지했다.
[추천급등]증권사 4월 추천주 최고 93% 상승
중국 증권사 추천 종목인 금주가 4월 강한 성과를 내며 구조적 장세 흐름을 보여줬다. 4월 최고 상승 종목은 93% 급등했고 19개 증권사의 금주 조합 수익률이 10%를 넘었다. 5월 추천 종목에서는 전자와 전력설비, 비철금속 인기가 이어졌고 안징식품(安井食品, Anjoy Foods·603345.SH)이 기관 공감도가 가장 높은 종목으로 꼽혔다.
[산력계약]동양광 37조원 산력 서비스 계약
둥양광(东阳光, Dongyangguang·600673.SH)이 자회사 둥관둥양광윈즈쏸커지(东莞东阳光云智算科技有限公司)를 통해 대형 산력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예상 금액은 160억위안에서 190억위안(약 3조1000억~3조7000억원)이며 계약 기간은 주문 검수 통과 후 60개월이다. 중국 AI 인프라 수요 확대와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가 맞물리면서 전자부품 기업의 산력 서비스 전환도 빨라졌다.
[우주인수]진리화전 상업우주 자산 인수 추진
진리화전(金利华电, Jinlihua Electric·300069.SZ)이 상업우주 기업 중커시광(中科西光, Zhongke Xiguang) 지분 인수를 추진하며 다시 우주산업 진입을 시도했다. 회사는 주식 발행과 현금 지급 방식으로 전체 또는 일부 지분을 매입하고 동시에 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커시광은 고광谱 위성과 원격탐사 데이터 서비스를 자체 개발하는 국가급 전정특신 소거인 기업으로 알려졌다.
[배터리흑자]인산철리튬 3년 적자 끝내고 수익 회복
중국 인산철리튬 산업이 장기간 적자에서 벗어나며 배터리 소재 시장의 중심으로 다시 부상했다. 한 기업 임원은 1분기 업계가 전반적으로 흑자를 기록하며 3년간 이어진 손실 흐름을 끝냈다고 밝혔다. 과거 저가형 기술로 평가받던 인산철리튬은 동력배터리 시장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했고 고급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 시장까지 적용 범위를 넓혔다.
[신약성장]중국 혁신약 1분기 실적 개선
중국 의약업계에서 혁신약 상업화와 해외 기술수출 수익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4월 30일까지 500개가 넘는 의약·바이오 상장사가 1분기 실적을 공개했고 이 가운데 약 80%가 흑자를 기록했다. 국산 혁신약은 임상 성과와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이 동시에 늘어나며 제약사의 매출 구조를 바꾸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보조금효과]스마트기기 소비 확대
중국 스마트 단말 시장은 5·1 연휴를 계기로 전국 보조금 정책 효과를 처음으로 본격 확인했다. 스마트 안경은 전국 소비 보조금 대상에 포함된 뒤 첫 소비 성수기를 맞았고 스마트가전은 새 국가표준 시행 이후 판매 현장에서 제품 교체 수요를 끌어냈다. 소비자는 단순 구매보다 실제 활용성과 서비스 연결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이동했다.
[창업실적]창업판 순이익 21.56% 증가
선전거래소에 따르면 창업판 1397개 상장사의 2025년 연차보고서가 모두 공개됐고 전체 순이익은 2599억9300만위안(약 50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1.56% 증가했다. 전체 매출은 4조5600억위안(약 880조원)으로 11.48% 늘었으며 평균 매출은 32억6200만위안(약 63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5186억1300만위안(약 100조2000억원)으로 12.06% 증가했다.
[심시회복]선전 상장사 매출·순익 동반 증가
선전증시 2892개 상장사는 2025년 매출과 순이익이 함께 증가하며 구조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 거시정책 지원과 신구 성장동력 전환, 상류 원자재 가격 안정이 결합되면서 기업 실적이 회복됐다. 상류 산업은 수급 개선, 중류 제조업은 회복, 기술 업종은 고성장, 해외 진출 기업은 전체 성장세를 보였다.
[원자재상승]중국 대종상품 가격지수 상승
중국 물류구매연합회가 발표한 4월 중국 대종상품가격지수는 132.1로 전월보다 1.7%, 전년보다 20.2% 상승했다. 국내 일부 업종의 수급 개선과 외부 원자재 가격 충격이 함께 반영됐지만 상승 폭은 전월보다 줄었다. 화학 원료 공급 긴장과 외부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어 에너지와 화학 산업의 원료 공급 안정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여행폭증]5·1 연휴 15억명 이동 소비 확대
중국 5·1 연휴 기간 전국 이동 수요와 문화관광 소비가 동시에 확대됐다. 항저우 난쑹더서우궁 야간 관광, 취안저우 무형문화유산 공연, 국풍 시장과 지역 스포츠 연계 관광이 확산되며 휴일 경제가 내수 확대 수단으로 작동했다. 연휴 기간 중국 전역의 지역 간 이동 인원은 15억명을 넘어섰고 소도시 맞춤형 여행과 다도시 연계 여행도 증가했다.
[부동산회복]5·1 연휴 주요 도시 주택시장 회복
중국 주요 도시 부동산 시장은 5·1 연휴를 전후해 정책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 베이징과 상하이, 선전, 항저우, 청두의 일부 신축 단지와 중고주택 단지에서는 방문 상담과 거래 문의가 이어졌다. 베이징은 대규모 할인보다 기존 판촉 조건을 유지하는 방식이 많았고 연휴 후반 귀경 인파가 늘면서 중고주택 방문 수요도 회복됐다.
[중동긴장]호르무즈 해협 긴장 글로벌시장 충격
호르무즈 해협이 미국과 이란 갈등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며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 미국은 중동 현지시간 4일 이른바 자유계획을 시작해 해협에 갇힌 선박을 이동시키겠다고 밝혔고 이 조치가 군사 충돌 우려를 키웠다. 원유 운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불안은 에너지 가격과 해운, 보험, 글로벌 공급망에 직접 영향을 주는 변수로 작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