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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5 (금)

캔톤페어 31만 바이어 몰렸다... 신흥시장 결제·AI제품 전면 부상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최대 무역 플랫폼 캔톤페어에 31만 명이 넘는 해외 바이어가 몰리며 글로벌 수요의 방향이 신흥시장과 첨단 기술 중심으로 이동했다. 전시 구조까지 AI·드론·웨어러블 중심으로 확장되며 거래 방식도 단순 제품 판매에서 솔루션 계약 중심으로 바뀌었다.

 

6일 주최 측에 따르면, 제139회 중국 수출입 박람회는 전날 광저우에서 폐막했으며 220개 국가와 지역에서 31만4000명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해 전회 대비 1.1% 증가했다. 주요 구매기업 407곳과 해외 상공단체 154곳이 단체로 참가하면서 현장 상담이 대형 바이어 중심으로 집중됐고, 일부 기업은 상담 직후 계약 협상으로 이어지는 사례를 확보했다.

 

전시 규모는 155만㎡에 달했고 부스 7만5700개, 참가 기업 3만2000곳이 집결했다. 신규로 도입된 9개 특별 전시구역에는 약 670개 기업과 1300개 이상의 부스가 배치됐으며 스마트 웨어러블, 소비자용 드론, 디지털 기술 제품이 집중 전시되며 바이어 체류 시간과 상담 건수가 크게 늘었다. 일부 기업은 상담 건수가 전회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신제품 중심 전시 전략이 실제 거래 협의로 이어졌다.

 

핑퐁(PingPong)은 아프리카, 중동, 라틴아메리카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결제 솔루션을 공개하며 현지 계정 개설과 정산 기능을 결합한 구조를 제시했고 일대일로 국가 대상 거래 처리 규모는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110% 확대됐다. 현장에서는 복수 국가 기업들과 결제 서비스 도입 협의가 진행되며 장기 계약 논의가 이어졌다.

 

 

한단테크놀로지(선전)는 로봇과 인공지능 교육 장비를 통합한 플랫폼을 선보이며 경량 AI 교육용 드론을 핵심 제품으로 제시했다. 이 제품은 전시 기간 동안 다수 바이어와 테스트 협의를 진행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교육기관 공급 계약 논의까지 이어지며 실제 수출 계약 단계로 연결됐다.

 

항저우 볼링 뇌컴퓨터 인터랙션 기술은 편마비 환자의 재활 장비를 공개하며 병원용과 가정용 모델을 동시에 제시했다. 이미 임상 테스트를 거친 장비를 기반으로 의료기관 공급 협의와 유통 파트너 계약 논의가 병행됐고 가정용 제품은 일상 동작을 재활 훈련으로 전환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확대 협상이 진행됐다.

 

완제품 단일 판매보다 AI 기능과 데이터 서비스, 결제 인프라가 결합된 형태의 계약이 늘어나면서 계약 단가가 상승했고 일부 기업은 기존 대비 수배 규모의 계약 협의를 진행했다. 바이어 측에서도 단일 제품 구매보다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는 비중이 높아지며 거래 방식이 달라졌다.

 

유럽과 북미 바이어는 성능과 인증 기준을 우선적으로 요구했고 아프리카·중동·라틴아메리카 바이어는 가격 경쟁력과 결제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동일 제품을 사양별로 세분화해 제안하며 시장별 맞춤형 계약 협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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