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증시가 4월 첫 거래일에서 대규모 상승 흐름을 연출하며 시장 전반에 매수세가 확산됐다. 대형지수부터 중소형 성장주까지 동반 상승하며 자금 흐름이 특정 업종에 국한되지 않고 전방위로 퍼진 모습이 확인됐다.
1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 1일 거래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1.46% 오른 3948.55로 마감됐고 선전성분지수는 1.70% 상승한 13706.52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1.96% 상승한 3247.52로 집계됐다.
이날 상하이·선전·베이징 3개 시장의 거래대금은 2조251억 위안(약 385조 원)에 달해 전 거래일보다 190억 위안(약 3조6000억 원) 늘어났다. 시장 전반에 유동성이 유지되며 상승 종목 수가 크게 확대된 흐름이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의료서비스, 바이오의약, 화학제약, 의료미용, 게임, 반도체, 항공, 호텔 등 주요 섹터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기술주와 소비 관련 업종이 동시에 강세를 보이며 시장의 투자 방향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 구조가 형성됐다.
개별 종목 흐름에서도 상승 종목 수가 약 4500개에 달했고 60개 이상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약 섹터에서는 다수 종목이 연속 상한가 흐름을 이어갔고, 연산 인프라 관련 종목 역시 급등 흐름을 보이며 신고가를 경신한 사례가 나타났다.
연산 능력 인프라와 관련된 하드웨어 분야가 강하게 반응하며 시장 내 핵심 테마로 부상했다. 일부 종목은 20% 상한가에 도달하며 투자 자금이 집중되는 흐름을 드러냈다.
자금 흐름을 보면 통신장비 업종에 약 54억8000만 위안(약 1조400억 원)이 순유입되며 가장 높은 유입 규모를 기록했다. 화학제약과 소비전자 역시 상위권에 올라 자금이 성장성과 실적 기대가 결합된 분야로 이동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반면 전력, 배터리, 태양광 장비 업종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전력 업종에서는 약 29억7500만 위안(약 5600억 원)이 순유출되며 기존 에너지 관련 종목에서 자금이 이탈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시장 외부 변수로는 중동 정세와 미국의 군사 행동 관련 발언이 동시에 부각됐다. 이란 대통령은 조건 충족 시 전쟁 종료 의사를 밝힌 반면 미국 측에서는 단기간 내 군사 행동 종료 가능성을 언급하며 지정학 변수의 불확실성이 유지됐다.
글로벌 투자 환경과 맞물려 주요 투자자들의 시선도 분산됐다. 투자자 워런 버핏은 미국 증시의 가격 부담을 언급하며 신중한 접근 필요성을 강조했고, 기술 기반 기업의 성장 모델에 대한 관심도 동시에 확대됐다.
증권사들은 4월 투자 전략에서 미래 산업 중심의 구조적 성장 분야를 제시했다. 양자기술, 바이오제조, 수소에너지, 핵융합, 뇌기계 인터페이스, 6세대 통신 등이 핵심 관심 분야로 거론됐다.
상업 우주항공 산업 역시 정책과 자본의 동시 지원 속에 핵심 성장 축으로 언급됐다. 위성, 발사체, 지상 장비, 운영 서비스 전반에서 투자 기회가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시장 전반에서는 에너지 구조 변화 속에서 자금이 새로운 확실성을 찾는 움직임이 지속됐다. 일부 자금은 방어적 포지션을 유지하면서도 특정 산업군에 집중되는 양상이 동시에 나타났다.
중국자산에 대한 증권사 추천도 이어졌다. 14개 증권사가 발표한 4월 추천 종목에는 98개 기업이 포함됐고, 에너지 장비, 전자, 기계, 화학, 통신, 금속 분야가 고르게 분포됐다.
중국해양석유, 중지쉬광, 야오밍캉더, 안징식품, 쯔진광업 등이 복수 증권사 추천을 받으며 시장 내 관심 종목으로 부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