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몰려온다”…하이난 소비박람회 3400개 브랜드 집결

  • 등록 2026.03.31 10: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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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 자유무역항 정책 결합·소비시장 확대 신호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글로벌 소비기업들이 중국 시장을 향해 집결하는 흐름이 다시 뚜렷해지고 있다. 보호무역과 지정학 갈등 속에서도 실제 투자와 참여가 늘어나며 시장 선택이 명확해지고 있다.

 

31일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제6회 중국국제소비품박람회(CICPE)에 60여 개 국가·지역에서 34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가하며 해외 비중은 65%로 확대됐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하이난에서 열리며, 전년 대비 해외 브랜드 비중이 2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대한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는 흐름을 반영한다.

 

중국 상무부 성추핑 부부장은 국무원 신문판공실 브리핑에서 캐나다가 주빈국으로 참여해 약 400㎡ 규모 전시관을 구성하고, 40개 가까운 기업이 화장품·농산물·건강식품 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위스, 체코, 아일랜드 등 12개 국가 및 지역이 공식 대표단을 구성해 참여하며, 러시아와 불가리아는 국가관을 처음으로 설치한다. 국가 단위 참여가 확대되면서 박람회 성격도 더욱 국제화되는 흐름이다.

 

프랑스의 로레알과 태국의 TCP 그룹 등 주요 글로벌 브랜드들도 참가를 확정했다. TCP 그룹 최고경영자 사라붓 유비디야는 향후 5년간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언급하며 투자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중국의 제도적 개방 확대, 소비 업그레이드, 산업 구조 고도화, 아세안 지역 통합 가속 등이 기업 성장에 직접적인 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저우미 연구원은 이번 박람회를 글로벌 기업이 중국 소비 수요를 파악하고 전략을 조정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소비 구조 변화와 정책 환경이 결합되며 시장 접근 방식도 재편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람회 주요 특징으로는 글로벌 신제품 공개가 꼽힌다. 세계 최초 공개, 아시아·중국 첫 출시 제품들이 집중적으로 전시되며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행사에서는 분리형 비행차, 지능형 로봇, 스마트 문화·체육 시설 등 신기술 기반 소비재가 공개될 예정이다. 기술과 소비가 결합된 새로운 제품군이 중심 축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이번 행사는 하이난 자유무역항 전면 관세 운영 이후 처음 열리는 대형 국제 소비 박람회다. 하이난 자유무역항은 지난해 12월 전면적 특수 통관 운영에 들어갔다.

 

전면 운영 이후 100일 동안 초기 성과가 나타났으며,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외교부는 이를 개방 협력과 혁신 발전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으로 설명했다.

 

박람회와 자유무역항 정책이 결합되면서 해외 자본 유입과 산업 확장이 동시에 진행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실제로 7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박람회 참여 이후 하이난에 진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측은 정책 우위가 시장 활력과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과 소비 시장을 동시에 연결하는 기능이 확대되고 있다.

송종환 기자 song@theg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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