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창 총리, 중국 대외 개방 확대와 각국 기업 지원 재천명

  • 등록 2024.04.23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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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5차 캔톤페어에서 월마트 등 다국적 기업과 좌담회 갖고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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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엠뉴스] 리창 중국 총리가 중국 총리가 자국의 대외 개방 확대와 각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재천명했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경제·무역 압박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아군 확보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23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리 총리는 지난 17일 광저우에서 열린 135차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 페어)에 참석한 해외 바이어들과 좌담회를 갖고 이같이 발언했다.

이 자리엔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 네덜란드 업체 인터이케아, 아랍에미리트에 본사를 둔 주요 소매업체 루루그룹 인터내셔널, 프랑스의 다국적 마트 오숑, 인도네시아 카완라마 그룹, 코페르 등 기업 대표가 중국을 찾았다.

이들 기업인들은 리 총리에게 중국 경제 발전을 낙관적으로 전망하면서 캔톤 페어를 플랫폼으로 중국 내 사업을 확장하고 자유무역 발전, 글로벌 공급망 안정 등을 위해 기여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 순환 경제와 녹색경제 발전, 중국 경영환경 최적화, 중국과 외국 간 인적 왕래 확대 등에 대한 견해도 내왔다.

리 총리는 이에 대해 캔톤 페어는 1957년 출범 후 중단없이 진행됐으며, 이는 각국 기업이 중국의 기회를 공유하고 중국과 호혜 상생을 실현한 역사이자, 중국의 지속적인 개방 확대 및 국제 시장 참여를 보여주는 축소판이라고 설명했다.

리 총리는 그러면서 향후 중국은 높은 수준으로 대외 개방을 확대하고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와 원활화를 촉진하며, 중국의 발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역과 세계 경제에 안정성을 주입하고 각국 기업을 위해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리 총리가 제시한 지원 방안은 국제 경제무역 규정 벤치마킹 시장 진입 제한 완화 외자기업에 대한 내국민대우 외국인 투자에 대한 서비스 및 지재권 보호 강화 중국 내 외자기업의 합법적 권익 보호 등 국제 비즈니스 인사 교류와 외국인의 중국 내 일과 생활을 위한 더 많은 편의 제공이다.

리 총리는 또 해외 기업은 장기간 중국과 세계간 경제무역 협력 촉진 중국 제조와 해외 시장간 연계 글로벌 수급의 효율적인 매칭 등을 위해 기여해 왔다해외 기업이 계속해서 중국 시장에 진출해 사업을 확장하고 중국의 거대한 내수와 개방으로 인한 기회를 공유하길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송종환 기자 song@theg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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