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암이네요”…앵커, 생방송 도중 충격 진단

  • 등록 2025.06.12 08: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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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송인 제릭, 방송 중 피부과 전문의가 즉석 진단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미국 폭스TV 앵커 마이크 제릭이 생방송 도중 피부암 진단을 받아 시청자들의 충격을 자아냈다.

 

12일 보도에 따르면, 제릭은 필라델피아 지역방송 '굿 데이 필라델피아(Good Day Philadelphia)' 진행 중 펜실베이니아대학교 피부과 전문의 조안나 워커와 함께 피부 건강에 대한 코너를 진행하다 예기치 않은 진단을 받았다.

 

당시 워커 박사는 피부암 증상을 설명하며 제릭의 팔꿈치 부위를 예시로 들었고, 그 자리에서 피부암의 일종인 기저세포암 징후를 확인했다. 워커 박사는 “가장 흔한 피부암의 전형적 양상이 보인다”며 “초기 발견이라 치료 예후는 양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놀란 제릭은 즉시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었고, 워커는 “절개 및 봉합이 필요할 수 있으나 전이 가능성은 낮다”며 시청자들에게도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방송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제릭은 “팔에 몇 가지 이상을 느껴 검진을 받긴 했지만, 방송 중 암 진단을 받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사례를 계기로 “피부에 반점이나 변화가 생기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하며, 조만간 해당 부위를 제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국피부암재단에 따르면 기저세포암은 매년 360만 명 이상의 미국인에게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피부암 유형이다.

박소영 기자 soyeong@theg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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