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타계’ 전격 공개! 샤오미, 신형 스마트폰 출시 예고

  • 등록 2025.02.24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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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 시장 확장하는 화웨이, 프리미엄폰으로 승부 거는 샤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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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엠뉴스] 중국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에서 화웨이(华为)와 샤오미(小米)의 새로운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화웨이는 자동차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며 ‘타계(塔界)’ 브랜드를 등록했고, 샤오미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5 울트라(Xiaomi 15 Ultra)’를 출시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최근 중경(重庆)에 위치한 아비타(阿维塔) 본사에 300명 규모의 팀을 파견하고,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을 공동 기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상하이자동차(上汽集团)와의 협력을 공식화하며, ‘홍멍즈싱(鸿蒙智行)’ 플랫폼을 통해 다섯 번째 자동차 브랜드 ‘상계(尚界)’를 발표했다. 이로써 화웨이는 기존의 문계(问界), 지계(智界), 향계(享界), 존계(尊界)에 이어, 총 5개의 자동차 브랜드를 운영하게 됐다.


자동차 시장에서 화웨이의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스마트카’ 테마 관련 주식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화웨이 자동차 개념주의 주가는 50% 이상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증권업계는 “2025년까지 화웨이의 스마트카 판매량이 100만 대를 돌파할 것”이라며, 이는 전년 대비 125% 증가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한편, 샤오미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급화를 선언하며, 6000위안(약 110만원) 이상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샤오미 총재 루웨이빙(卢伟冰)은 “울트라 시리즈가 고급 시장 공략의 핵심”이라며, ‘샤오미 15 울트라’의 출시를 예고했다.


이와 함께 샤오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안경을 준비 중이며, 애플(Apple)도 A18 칩과 자체 개발한 모뎀을 탑재한 ‘아이폰 16E(iPhone 16E)’를 발표했다.


증권업계는 “스마트폰과 PC, 스마트홈 등 IT 기기에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소비전자 산업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대형 제조사들이 AI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을 속속 내놓으며 시장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 ‘소비 전자’ 관련 종목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2024년 이후 스마트폰 교체 수요 증가와 AI 기술 융합이 맞물리면서 산업 전반의 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남희 기자 in871738@theg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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