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하루 동안 1000명과 성관계를 맺겠다는 세계 신기록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성인 콘텐츠 제작자 릴리 필립스(23)가 주목받고 있다. 필립스는 이 도전을 위해 체력적 훈련을 진행 중이며, 과거 유사한 도전에서 트라우마를 겪은 사실도 다큐멘터리를 통해 드러났다.
필립스는 2024년 1월 중 24시간 동안 1000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맺는 세계 신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식 기록은 미국 성인 배우 리사 스팍스가 2004년 세운 하루 919명이다. 스팍스는 당시 경험에 대해 "즐거웠지만 이후 고통스러웠다"고 회고한 바 있다.
유튜브 영상 제작자 조쉬 피터스는 필립스의 이전 도전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영상 속 필립스는 "내가 원하는 것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로봇처럼 느껴지고 트라우마로 일부 기억이 희미하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정신 건강 전문가들은 필립스의 도전에 대해 신체적·심리적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트라우마 치료사 조던 피켈은 "극단적인 행동은 트라우마와 연관될 수 있으며, 이는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한 결과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른 성인 콘텐츠 제작자들은 필립스의 도전에 대해 복합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이 사건이 성에 대한 현대사회의 모순된 시각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극단적인 행동은 조회수와 금전적 이익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